[일간투데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교육부는 유치원및 초중고 등교수업을 또다시 1주일씩 연기하기로 했다.초중고 온라인 개학이 4주차이고, 대학의 원격 비대면 강의는 9주차를 넘어서고 있다.힘든 시간을 꿋꿋이 이겨내며 우리는 인류가 역사를 기록한 이래 처음 겪는 한 학기의 마무리를 향하여 가고 있는 것이다.우리 손에 들려진 것은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의 교육’이라는 문제지의 답안지다.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선생님들과 교육 당국자 모두가 힘을 합쳐 이 답안지를 한 줄 한 줄 채워 나가고 있다.집에서
[일간투데이]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봄이 왔지만 봄은 오지 않았고, 아직 폭풍 속 겨울에 있는 국가도 허다하다. 그냥 기다려서는 절대로 봄이 오지 않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빌 클린턴 대통령의 첫 취임 연설에서 단 하나의 핵심문장은 연설 첫머리의'We force the spring(우리가 봄을 오게 하였다)'이었다.그의 자서전을 보면 Force the spring은 그가 팀 힐리 목사에게서 받은 팩스의 내용에 감동되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포부의 화두로 삼았던 어구다. 팀 힐리 목사의 팩스 내용은 성경 갈라디아서의&
[일간투데이] 직접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이 모든 정치인을 직접 심판하는 행위가 투표다. 언제나 심판의 주체가 국민이 되어야 민주사회다.기아자동차가 시흥 소하리에 있던 시절, 유압 계통 정비 하청을 맡기 위해 당시에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던 라인의 윤활유 재생 작업을 맡았다.1990년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였는데, 수십 대의 유압기기 라인 전체가 작동 불량으로 멈춰 있었다.원래는 초록색이었겠지만 작동유 찌꺼기로 뒤덮힌 시커먼 바닥을 닦는 일부터 시작하여 노란 구획선이 드러나도록 청소를 하고 기계를 정비하기 시작했다.난방도 되지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시간의 흐름, 계절의 변화처럼 유기적이고 서로의 영향을 받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의 몸, 특히 여성의 자궁이다. 임신과 출산을 관장하는 기관인 여성의 자궁은 크게 질, 자궁, 나팔관, 난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각각 유기적인 형태로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하게 하고, 임신이 가능한 환경을 만든다. 각 기관이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 것처럼, 해당 기관에 나타나는 병변 역시 유기적으로 발생한다. 자궁근종이 발생하는 사람은 난소낭종이 생기기 쉽고, 난소낭종이 발생하는 사람은 면역
[일간투데이] 세계는 '코로나19'로 총성만 없을 뿐, 현 상황을 대처하는 많은 나라에서 느끼고 있는 것은 '전쟁'그 자체다.문익환 목사님의 막내 동생인 문은희 목사님의 6.25 당시 기억에 대한 회고를 본 적이 있다.전쟁 통에도 아이들을 위한 부모님과 어른들의 배려 때문에 전쟁으로 인한 공포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었고 어떤 경우에도 아버지의 손을 놓지 않았다고. 그렇게 절대로 자녀들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이 우리의 부모님이라고 하셨던 것으로 기억한다.전 세계에서 2분에 3명 꼴로 코로나19 감염증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15~17%가 겪고 있는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거나 앞쪽으로 튀어나온 상태로, 반대교합이 원인으로 꼽힌다. 반대교합은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앞으로 튀어나와 저작 활동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할수록 하악 전치부 치아들이 상악 치아의 맞물림에 방해받지 않고 위로 솟구쳐 인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이러한 주걱턱은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을 만들기도 한다. 젊은 20대임에도 불구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노안처럼 보이나, 방치할 경우 치아가 솟구치는 정도가 심해지면서 더욱 나이 들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전역으로 퍼져가는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이 계속되다. 이에 정부는 마스크 대란에 대한 방안으로 주마다 1인당 2장씩 출생연도 마지막 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마스크 5부제를 실행하고 있다.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실내외에서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이중에도 마스크 착용 빈도와 사용 시간이 늘어나며 입냄새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양치 후에도 지속해서 발생하는 마스크 입냄새의 원인을 잡기 위해
마스크 수급을 이유로 탄핵을 운운하는 상식 밖의 일도 있었지만 국내 마스크 가격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미국 국가안보회의 로버트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효율적이고 신속했다"고 평가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극복과정은 세계적인 귀감이 되고 있는데, 우리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라고 개발의 박차를 가하던 기술들의 기여 여부와 응용 여부도 생각해 볼 시점이 됐다.확진자 동선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어 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에 기인한 것이고 빅데이터 분석 적용은 이번 주 16일부터 환자 동선 역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알레르기성 비염 등 각종 면역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환절기 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환절기 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병 원인과 증상이 다르다. 환절기 감기는 바이러스로 발병을 하고 몸살이나 열을 동반한다. 안정과 휴식, 약물, 주사 치료를 진행하면 1~2주 이내에 증상이 완화된다.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점막이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의 특정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이나 가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때에는 도로 노면의 상태가 악화되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안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차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는 물론 교량이나 그늘진 곳의 경우 도로 위 살얼음, 즉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인해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나 충격에 대비하기 힘들다는 특징을 보인다.교통사고 당시 발생한 출혈이나 골절의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지만 경미한 접촉으로 인해 나타난 내부의 문제는 외관상으로 확인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최근 M 방송에서는 2세를 갖기 위해 몇 차례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지만, 임신이 쉽지 않아 산부인과를 찾은 연예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부부는 "초음파를 보니까 자궁선근종이 크다. 선근종은 아이가 착상할 경우 자궁 면접에 접해 있어서 만약에 수정이 되더라도 선근종 앞 벽에 착상할 경우에는 유산 가능성이 크다“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으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더불어 자궁선근종에 대한 궁금증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 자궁선근종이란 자궁근육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생기는
작은 차별들이 생활 요소요소에 도사리고 있어 한 쪽엔 우월감으로, 다른 한 쪽엔 상실감으로 지역감정의 골을 깊게 했다.대입 시험을 마치고 서울역 시청 쪽 끝에 자리 잡은 우체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오후 세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일하고 6770원 받았다.시급이 700원도 안 된 셈인데 30년 전 기준으로도 꽤나 낮은 임금이었다. 밤샘 작업에 가까워서 격일제 근무였다.출근하면 서울 전 지역에서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연말연시 우편낭을 배송될 지역별로 분류하였다가 화물트럭에 싣고, 하행선 열차의 화물칸으로 접근하여 옮겨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대학 신입생과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그간 돌출입 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를 치아교정을 통해 해소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치아교정은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겉으로 보이는 치아교정 장치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이러한 심미적 이유로 투명교정 장치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투명교정 장치는 얇고 투명한 생체 적합형 플라스틱 틀로 제작된다. 이는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아니라 탈부착이 가능하여 심미성과 편리성을 고루 갖춘 교정장치이다. 외부로 장치가 거의 드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에 휘말려 국회에서 탄핵당한 이후 서울 한 복판 광화문광장에는 소위 태극기 부대가 등장했다. 태극기, 미국 성조기, 심지어는 이스라엘 국기까지 들고나와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다 못해 온갖 욕설로 매주 집회를 감행해 왔다. 거기에 전광훈이라는 교회 목사가 나섰다. 이에 뒤질세라 자유한국당 당 대표도 나와 궤변을 늘어왔다. 그건 좋다고 치자. 집회 종교 자유가 엄연히 보장된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도라는 게 있다. 넘어서는 안 될 선이다. 그건 국민을 위한 선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을 겪고 있다. 타국에서 감염된 이들이 무책임하게 전파하고 있는 코로라 19 전염병을 전도하고 있다. 그 중심에 신천지 교회가 있다. 홍콩에 있는 사우스차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장시간 서 있거나 걸어 다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있어 발바닥통증을 유발하는 족저근막염은 생소한 질환은 아닐 것이다. 해마다 해당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흔한 질환이라 여기고 방치하는 사람이 많은데, 제때 치료되지 않은 통증이 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무릎까지 이어질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발가락부터 뒤꿈치까지 부착되어 있는 족저근막은 보행 시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많이 걷고 오래 서 있을수록 근막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족저근막염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계절의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뒤늦게 스키장을 찾는 마니아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스키장에 방문하여 스키 스노우보드를 마음껏 즐기기 위함이다.그러나 조급한 마음에 불의의 부상을 당하는 이들 역시 적지 않다. 특히 스키장에서 낙상 사고를 당한 이후 허리 통증을 겪는 사례가 흔하다. 문제는 허리 통증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스, 소염제 등 자가 치료에 그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 점이다.스키장 등에서 낙상 사고를 겪은 후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염좌가 아닌 척추 질환 발병 여부
국민의 분노를 멈추려면 국회 스스로 자신들의 목에 방울을 다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됐다.1월 말에 국민청원게시판에 짧은 청원 글을 올렸다. 청원 글의 제목도 내용도 단 한 문장 "현직 국회의원의 모든 선거자료에 지난 국회 출석률을 표시하도록 해주세요" 였다.이 청원에 대한 2000명 이상의 동의는 필자 자신에게는 정말 큰 성공으로 기억에 남을 감동적인 사건이다. 이유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분노에 찬 문장을 곁들여 공유해 주시는 분들이 백 명도 넘었기 때문이다.동의해 주신 분 가운데는 국산 슈퍼컴 25년차 설계자도 있고, 국내 굴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입안염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통 휴식을 잘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습관적으로 구내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오래 지속되면서 악화되는 입안염증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입이 바싹 마르는 구강건조증, 입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구강작열감, 심한 구취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는 구내염증상은 보통 스트레스, 피로, 면역력저하, 바이러스나 균에 의한 감염, 비타민B12, 철분, 엽산의 결핍 등을 원인으로 본다. 이러한 요소를 파악한 후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해야
[일간투데이 양보형 기자] 임플란트 시술은 심미적, 기능적 만족도가 높은 치과 치료법이다. 자연 치아 대비 저작 기능이 90% 이상 회복될 뿐 아니라 외관 상 티가 잘 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틀니보다 저작력이 월등히 높아 실용성이 뛰어나다.임플란트는 인공치근과 인공치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둘은 티타늄으로 제조된 나사(지대주)에 의해 연결된다. 빠진 치아 자리에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단단히 고정한 다음 인공치관을 올려 완성하는 것이 임플란트 시술의 주요 과정이다.문제는 임플란트 시술 시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봉준호 감독 '기생충'이 101년 한국 영화사에 금자탑을 쌓았다.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필두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영화가 지난 1962년 신상옥 감독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출품을 시작으로 꾸준히 아카데미상에 도전했지만, 후보에 지명된 것도, 수상에 성공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또한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처음으로 작품상을 받아 오스카 영화상 중 92년 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낭보다.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었던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것도 1995년 델버트 맨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마티'(195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