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와 잦은 침수로 감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안전처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2870건의 감전사고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8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7월이 380건으로 가장 많고 8월이 365건으로 뒤를 이어 다른 계절대비 여름철 감전사고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여름철 냉방 등으로 전기사용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고온다습한 날씨와 장마철 호우가 겹쳐 감전사고 위험이 함께 높아졌기 때문으로 안전처는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전압이 걸려있는 부분에 직접 접촉해 발생한 사고가 57%로 가장 많았고, 불꽃에 의한 화재 및 화상 발생이 24%, 누전이 11% 순으로 나타났다. 안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국민안전처는 7~8월에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전기화재와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0년간 전기화재가 폭염기간 중에만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과부하가 걸리고 햇볕에 노출된 전선이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생활서비스 업종 사업장에서의 전기화재 발생은 평소보다 4% 증가했다. 주택과 자동차의 경우에도 각각 2% 증가했다. 폭염기간에는 뜨거운 열기로 인해 축적된 유증기가 폭발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0년간 폭염기간에 발생한 대형화재 10건 중 원인미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증기 폭발로 인한 화재가 2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빚을 떠안고 있는 가구의 경우 개인세를 제외한 소득 중 3분의 1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에서 경제 구조를 소득주도 성장으로 전환해 소비 진작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지만, 실제로는 소비는커녕 빚 갚기에도 벅찬 상황이다. 6일 국회예산정책처의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채보유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4635만원, 원리금상환액은 평균 1548만원이었다. 특히 정부가 가계부채 상환방식을 거치식에서 분할상환식으로 바꾸면서 가계의 상환부담이 증가, 단기적으로 민간소비 부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중은 33.4%로 사상 처음 30%를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가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특허청은 중소기업 비밀등급 분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영업비밀등급 자가 확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으로부터 수집한 경영‧기술 정보 유형에 대한 등급 조회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의 비밀등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업비밀등급을 직접 산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정보 창출 및 유지비용', '산출 정보 수준', '정보 활용도', '정보 활용 파급효과' 등을 통해 직접 등급 분류에 필요한 요소를 평가한다. 박성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서비스가 어려운 절차없이 손쉽게 확인이 가능한 만큼, 기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행정자치부와 고용노동부, 일자리위원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주재로 '제 24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용섭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 장 등 17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중앙·지방 정책 협의회로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일자리 정책을 공유했다. 지난달 14일 진행됐던 문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 간담회에 이어 지자체 차원에서 보다 구체화한 회의다. 행자부는 회의에서 국가·지방공무원 확충 등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에 대한 방향을 설명하고 정책 반영을 위한 소통·협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알바 경험'도 취업 스펙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에서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1.6%가 '취업 스펙을 위한 알바 구직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직 시 우선 고려 요소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공 및 적성 적합성 유무'가 30.1%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경력 활용 유무', '취업을 희망하는 업계 및 업종과의 관계성 유무'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청년 구직자들은 아르바이트도 취업 준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자신들의 취업 자기소개서에 출퇴근 기록을 통해 '성실함'을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직융화력', '꼼꼼함',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한 여름철 피서지 위험요인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안전 위협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물놀이장·유원지·캠핑장 등 피서지를 비롯해 풍수해 피해 우려 지역과 교통위험요소 등 여름 휴가철 위협요소라고 생각되는 모든 종류의 요소를 신고·접수 받는다. 안전처는 지난 2014년 9월 안전신문고 출범 후 안전신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총 32만 5000여 건의 안전신고 중 83.7%가 위험 요소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안전신고는 하천범람·호우가 633건, 수영장·계곡 496건, 해수욕장 132건 등 피서지 위험요인의 신고가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지난 5일 '정보보호 스타트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에서 전문가의 교육 및 멘토링, 투자설명기회 등 프로그램을 약 6주간 운영한다. 또한 영문 홍보 비디오를 제작해 미국 전역에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공고 및 참가 접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된다. 지원 자격은 시제품을 보유한 7년 이내 창업 기업,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인력을 포함해야한다. 심사과정은 서류·발표로 진행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 세일즈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공공기관에서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전격 도입한다. 블라인드 채용은 입사지원서에 출신지역, 신체조건, 학력을 기재하고 사진을 부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말한다, 5일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을 공개, 이달 안에 332개 공공기관에 전면 시행을 지시했다. 8월부터는 149개 지방공기업에 도입한다. 블라인드 채용 방식은 면접에도 적용된다. 면접관이 응시자의 인적사항에 대해 물을 수 없고 오직 직무 관련 질문만 허용된다. 서류전형 단계에서 응시자가 제출하는 입사지원서에는 학력, 출신지역, 가족관계, 키와 체중 등 신체조건 기재란이 사라지며, 사진도 부착할 수 없다. 단, 신체조건과 학력이 특정업무를 수행하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지난해 지방공기업 부채비율이 11년 만에 50%대로 낮아졌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지방공기업 413개에 대한 '2016년 결산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전체 지방공기업 총부채 규모는 68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조1000억원 줄었다. 총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7.3%포인트 낮아진 57.9%였다. 부채비율이 50%대로 내려간 것은 2005년 이후 11년 만이다. 지방공기업 부채규모는 4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자산총액은 전년보다 3조원 증가한 185조 9000억원, 자본총액은 전년보다 6조 9000억원 늘어난 117조 60000억으로 조사됐다. 부채가 1000억원 이상이거나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26개 ‘부채 중점관리기관’의 부채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다문화가정 및 자녀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문화학생은 지난 2년간 3만2000여명이 증가했다.이에 교육부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다문화자녀를 둔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필요한 정보를 영상 콘텐츠로 제공하기로 밝혔다.영상은 '한국의 학교에 대해 알아볼까요?', '초등학교 입학 준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등 국내 학교 생활에 대한 6가지 내용을 30분 분량으로 담고 있다.언어는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진행되며 베트남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상주지역은 지난 5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산림 86㏊가 손실됐고 이달 들어 누적강수량이 131㎜로 높아져 제3호 태풍 '난마돌'에 의한 신림재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은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산림재해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재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산림재해대책본부는 산사태 예방·대응 행동매뉴얼 및 상황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각종 조치를 취해나갈 예정이다. 이종건 남부지방산림청장은 "호우·산사태 특보가 있을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한다"며 "TV와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산림당국의 안내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산림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철도 테러 예방을 위해 시행된 철도보안검색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에 대해 철도경찰이 해명을 내놨다. 일부 시민들이 "철도보안검색이 특정 국적을 대상으로 삼는 등 모호한 기준으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한 것. 철도보안검색은 공항보안검색과 달리 일부 시민에 대해 실시한다. 위해물품 소지 우려가 있는 캐리어, 백팩과 거동이 수상한 사람 등에 대해 검색하고 무작위 선별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의 국가에서도 선별적 철도보안검색을 실시한다. 그러나 철도경찰 관계자는 "철도보안검색이 불심검문처럼 별다른 설명 없이 강압적이거나 동남아시아계 등을 표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며, "보안검색 실시 전 검색 취지를 설명하고, 국적과 상관없이 검색대상자를 선정하고
주요 금융기관 잇단 상향 조정수출·설비투자 증가 지목하며글로벌 투자은행도 전망치 높여2014년 이후 3년만에 '회복' 주목[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산업은행, 국회예산정책처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투자은행(IB)까지 무더기로 국내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하면서, 2014년 이후 3년 만에 3%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4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권에 따르면, 해외 IB 중 바클레이즈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2.6%에서 2.9%로 0.3%포인트 높였다.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원인으로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가 지목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으로 중국 세관 통관이 여전히 까다로운 상태에서 '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 상호인정약정(이하 AEO MRA)'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AEO MRA정책으로 화물검사율이 낮춰지고 통관소요시간이 앞당겨지는 등 각종 해외통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2014년 4월 정책 이행 이후 주기적으로 수입 검사율·우선통관·서류간소화 등 AEO MRA정책 혜택을 이행실무회의를 통해 점검해왔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동안 우리나라 AEO기업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경우 검사율은 1.97%로 지난해 2.9%대비 33% 축소됐다. 통관 소요시간은 13시간으로 지난해 20시간 대비 35% 단축된 것으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오는 12월까지 '2017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각 기관의 전자정부 관련 해외협력 활동을 지원해 전자정부 수출과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 분야는 구체적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 컨설팅', '방문초청 연수', '전문가 해외파견', '로드쇼 참가'로 나뉘며 각 기관의 수요 조사와 학계·유관기관 전문가들의 과제선정심의회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조달청 '코스타리카 한국형 조달시스템 고도화 지원컨설팅' △예금보험공사 '라오스 예금보험지급 시스템 수립' △대구시의 '베트남 다낭시 스마트 도시재난안전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 △헌법재판소의 '우즈베키스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중소기업청이 4일 발표한 '2017년 5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한 7345개로 나타났다.신설법인은 지난 2014년 동기간 6365개에서 2015년 6673개, 지난해 7667개로 꾸준히 상승세였으나 올해 5월 소폭 감소했다.업종별로는 수출호조에 따라 제조업이 전년동월대비 10.3% 늘어 전체 신설법인의 20.8%를 차지했다. 도소매업은 신설법인 전체의 20.5%를 차지하고 있지만 내수경기의 더딘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증감률이 16% 감소했다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8월까지 '청년농업인 경쟁력제고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목적은 농업경영체를 운영하고 있는 젊은 농업인의 성장을 돕는 것으로 만 18세에서 39세의 청년 농업인 중 2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영농기반을 바탕으로 신기술, ICT, 가공, 관광, 벤처·창업 등 총 5가지 분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별도의 양식을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출하며 1차 선발을 거쳐 도 농업기술원에 대상자를 추천하면 서면심사와 발표심의를 통해 사업대상 청년농업인을 최종 선발한다. 그 후 4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대학·기업 등의 전문가 그룹의 맞춤형 컨설팅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경숙 농촌진흥청 지도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영국과 EU의 브렉시트 협상 전개에 따른 한국과 영국의 향후 통상관계에 대한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6월 23일 영국의 브렉시트(Brexit)가 결정됐을 때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유럽에서는 포퓰리즘과 극우파의 목소리가 퇴거하고 EU의 입지는 강화되는 추세다. 올해 6월 8일 영국 총선에서 하드 브렉시트를 주장했던 집권 보수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해 브렉시트 협상에서 EU가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에 강선구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투자 관점에서는 대영 투자의 EU 이전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본이동의 자유가 제약되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대영투자는 메리트를 상실하게 된다. 제조업, 금융보험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관세청은 중소기업이 일시적으로 국세를 체납하더라도 15일 이내 납부하는 경우 부가세 납부유예 취소를 보류해주기로 했다. 그동안은 체납을 완납하더라도 체납기간에 관계없이 부가세 납부유예업체 지정이 취소됐었다. 관세청은 중소기업의 일시체납은 대부분 과실과 착오로 납기를 놓치는 경우이고 업체가 체납사실 파악 후 즉시 납부하고 있음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난으로 인해 분할납부 하는 경우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분할납부 중 일시체납 할 경우 잔여세액에 대한 담보를 제공하는 경우 분할 납부를 유지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일시체납이 발생하면 분할 납부를 취소하고 남은 세액 전체를 15일 내에 납부하도록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 같은 지원정책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