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관련해 통상 전략을 재점검하고 협상 테이블의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적 신뢰를 회복하고 한미간 상호 우의를 다지는 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9일부터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북핵과 사드배치, 한미FTA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연구원은 트럼프 정부가 북핵과 사드배치와 함께 한미FTA에 대해 재협상 카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국내 운전면허증으로 미국 아리조나 주에서 운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7일, 이기철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와 존 핼리코스키 아리조나 주 교통부장관은 '대한민국과 아리조나주 교통부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및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으로 한국과 아리조나주에 체류하는 양국 국민들은 별도 시험 없이 자국 면허증을 현지 면허증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운전면허 관련 행정 편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아리조나주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과 한국에 거주하는 아리조나주 주민은 비상업용 운전면허증 교환발급이 상호 인정된다. 한편, 외교부는 미국의 다른 주들과 우리 국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국가에 대해서도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
[일간투데이 홍정훈 기자] 조달청은 다음달 1일부터 공공조달시장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이하 OEM)' 제품에 별도의 물품목록번호를 부여하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공공조달시장에서 물품을 납품하기 위해 필요했던 물품목록번호는 그동안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기준으로 부여했다. 그러나 최근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이 OEM방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별도의 물품목록번호를 부여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이 번호를 부여받고자 하는 기업은 계약서 등 제조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만 준비하면 된다. 박상운 조달청 물품관리과장은 "이번 조치는 기술형 중소‧벤처기업의 최근 생산 형태의 변화를 반영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국내 온난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구, 광주에서 바나나가 열렸다는 소식이 화제다. 그러나 이는 바나나가 아닌, 파초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농촌진흥청은 과는 같지만 종이 다른 바나나와 파초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28일 소개했다. 바나나와 파초는 파초과(科)의 다년생 초본으로 분류학상 같은 종류에 속한다. 그러나 바나나는 열대성으로 국내에서는 노지에서 자라기 어렵다. 반면, 파초는 온대성으로 내한성이 강해 서유럽, 미국, 캐나다 등 온대지역에서 널리 자라고 있다. 또한, 바나나의 경우 4~5℃에서 얼어붙는 피해가 발생되나, 파초는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해 영하 10℃~12℃까지도 견딘다. 파초는 바나나를 닮은 꽃과
[일간투데이 엄수연 기자] 앞으로는 사고 발생시 아파트 차단기가 닫혀있고 경비원이 부재중이어도 긴급 출동한 소방차와 경찰차는 자동 통과할 수 있다.행정자치부는 소방차와 경찰차를 아파트 차단기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는 협업체계를 시범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지난 4월 '국민생각함 공모'를 통해 최우수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현한 것이다. 기존에는 아파트 상시 출입을 협조요청을 통해 부분적으로 시행했다. 사고시 긴급차량이 차단기에 막혀 신속하게 출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개선이 요구됐다.이에 지자체와 소방서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커피를 닦는 두루마리 휴지를 친환경 종이 배터리로 쓸 수 있는 기술이 산림청에 의해 개발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커피에 적신 휴지를 친환경 종이 배터리 '슈퍼 커패시터'로 만드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흘린 커피를 닦기 위해 휴지를 사용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연구팀은 커피 속에 있는 알칼리 금속이온을 활성화 촉매로 사용해 새로운 활성탄소를 생성, 커피에 적신 휴지를 가열해 친환경 종이 배터리 슈퍼 커패시터를 만들어냈다. 그동안 슈퍼 커패시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활성화 물질로 수산화칼륨이나 염화아연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사용돼 작업자의 건강을 해쳤다. 또, 부식이 심해 설비 시설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등 높은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했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빈집과 폐교 등이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 공간으로 새로 태어난다.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지난 27일 '2017년 마을공방 육성사업'에 11개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서울 양천구 취·창업 지원 공간 ▲인천 남구 빈집 구조변경 지원 공간 ▲대구 남구 마을문화창작소 ▲경남 김해 폐자원 새 활용 제품 생산·판매 ▲전북 완주 지역 예술 팝업 레스토랑 ▲전남 장성 편백 목공예 체험·생산 등 총 11개다.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빈집과 폐교등을 리모델링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작업공간이자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에 11개의 사업을 선정해 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난해에는 15개 사업을 선정, 본격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행정자치부는 '간편창업‧성공취업 원스톱 서비스 공모사업'을 통해 창업 및 인‧허가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청년과 취약계층의 창업‧취업절차를 간소화하고 복합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라북도,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지식재산센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은 지난 27일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간편창업종합지원상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상담실은 아이디어 상담부터 시제품제작, 금융지원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면서 전북도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간편창업종합지원상담실을 통해 창업이 활성화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국유림의 경영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된 임시특례가 오는 9월 27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이에 특례를 적용받기 희망하는 국민은 기간 내 신청해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임시특례는 10년 이상 주거용, 종교용 부지나 농지로 무단 점유된 산림으로 원상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국유림을 10년 이상 계속 점유한 자에게 합법적으로 국유림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특례를 적용 받으려면 국유림 무단점유자가 '국유림 무단점유지 산지전용신고서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문재인 정권이 집권 초반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운용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과거 정부가 집권 초기 적극적인 추경편성을 펼치다가 후반기에 긴축적으로 선회한 것과 비슷한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 정부의 재정정책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경제주평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 모두 집권 초기 관리재정수지가 팽창적으로 편성됐다. 노무현 정부 집권 초기 국내총생산(GDP)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은 집권 1년차 0.1%와 집권 2년차 -0.4%를 기록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1년차와 2년차 모두 적자로 운용됐다. 추경 편성도 각 정부 집권 1년차에 이뤄져 2003년에 7조5000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앞으로 실업급여와 육아휴직 급여액을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확인 할 수 있다.한국고용정보원(이하 고용정보원)은 지난 27일 실업급여·모성보호 급여 모의계산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선보였다.지난 201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고용보험 애플리케이션은 민원인이 일용근로를 신고하거나 부정행위 고발·가입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업급여와 육아휴직 예상 급여액은 PC버전 웹사이트로만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모의계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실업급여 액수를 확인하려면 모의계산 메뉴에서 생년월
[일간투데이 엄수연 기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자 66명의 임금와 퇴직금 3억8000만원을 체불한 거제시 소재 A기업 대표 임모씨를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속된 임모씨는 타인의 명의를 빌려 회사 설립ㆍ폐업을 수차례 반복하는 방법으로 부가세 등 국세 납부를 회피했다. 또한,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이 발생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매월 1000만원에서 2000만원 내외의 회사 자금을 배우자의 계좌로 이체․횡령해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건설업체에서 받은 공사 기성금 1억8000만원을 근로자 임금지급에 사용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피해 근로자들의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아니한 채 피해 근로자들에게 체당금으로 임금과 퇴직금을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국민안전처는 오는 28일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에서 '지하철 재난관리 지원 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인천지하철 2호선 무인지하철의 돌발상황 대처방안과 서울 지하철 1호선 세류역 화재사고에 따른 지하철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최근 인천지하철 2호선 무인지하철에서는 유모차는 탑승했으나 보호자가 승차하지 못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그리고 지난달 26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세류역에서는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이에 무인지하철의 짧은 배차간격과 적은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농촌진흥청은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Top5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Top5 프로젝트란 농촌진흥청 4개 소속기관을 '밀가루 대체 쌀가루 산업 활성화', '스마트팜 ICT기기 표준화 및 국산화'등 5가지 과제별 융복합 연구팀으로 재편해 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해 Top5 프로젝트 현장기술지원단은 지난 26일 경기도의 한 딸기 고설육묘장과 느타리버섯 균상재배 스마트팜 농가를 찾아 현장기술 지원을 실시했다. 이날 상담에서는 딸기 촉성재배 육묘를 위한 정밀 급액관리와 느타리버섯 균상 환경제어기술에 대한 교육과 기기 사용법을 진행했다. 김봉환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Top5 프로젝트
[일간투데이 엄수연 기자] 오는 9월부터 의료기관별 천차만별이었던 제증명수수료에 대해 상한금액이 적용된다. 이에 일반진단서 수수료를 1만원 초과로 받는 의료기관은 업무정지 등 처벌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고시 제정안을 마련하고 내달 2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증명수수료는 의료기관의 자율결정 사항으로 병원마다 가격 편차가 있어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2017년도 비급여 진료비용 등 현황조사' 자료를 분석해 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증명 30가지 항목의 대푯값을 고려해 상한금액을 정했다. 이후 환자와 소비자단체 및 의료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고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취약계층의 실내환경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사회공헌기업이 협력한다. 환경부는 27일 부산광역시 등 14개의 지자체 및 16개 사회공헌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취약계층·어르신 활동 공간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페인트·벽지·생활용품 등 약 5억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다. 또한 저소득가구 및 결손·독거노인가구 등 취약계층 1500가구를 진단하고 이 가운데 가장 환경이 열악한 600가구의 친환경 벽지·장판 교체 및 환경성질환 유발요인 제거를 돕는다. 아울러 진단가구 중 아토피와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무료 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사후관리를 통해 후원 대상을 모니터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지난해 12월 운전면허시험의 개편과 함께 시험이 강화된 이후 응시생이 동기간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2011년 6월 운전면허시험 간소화 이후 초보운전자들의 사고율 증가 등 부작용이 늘면서 지난해 12월 22일 운전면허시험 제도를 개편해 시행했다. 그 결과, 장내기능시험의 경우 응시생이 개정 전 동기간 2만7000여명에서 개정 후 1만4000여명으로 절반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률도 55.2%나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PC학과시험도 개정 전 5만9402명에서 58.73% 감소한 2만4513명이 시험을 응시했다. 합격률은 4.67% 하락했다. 도로주행시험은 응시생이 32.8% 감소한데 반해 합격률은 3% 상승한 것으로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앞으로 자동차로 철도건널목을 지날 때 내비게이션이 경고 메세지를 보낸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가 철도건널목에 접근하면 내비게이션에서 '일시정지' 경고 메시지를 알리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 1000개의 철도건널목에서 발생한 51건의 사고로 연 평균 9.8명의 운전자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열차와 선로가 파손되거나 후속 열차가 지연되는 피해도 지속되고 있다. 철도건널목 사고의 주요 원인은 자동차 운전자가 건널목 차단기를 무시하고 주행하는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경우가 대다수 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달부터 운전자에게 내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세계 경기 회복 조짐에도 부동산 가계부채와 미 기준금리 인상 현실화에 대한 투자금 회수 가능성 등 하방 리스크 여전하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26일 오후 1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7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낙관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송 부원장은 "올 1 분기 경제성장률이 1.1%를 기록하고 OECD·IMF 등 해외 기관들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우리경제 회복세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하반기 불확실성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었던 우리 기업 매출이 지난해 소폭 반등했지만 아직 2012년 수준을 회복하기 전이라고 밝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내년부터 국군 장병 급여가 올해 최저임금 대비 30% 선까지 인상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박광온 대변인은 26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 분야 공약인 장병급여 인상안 이행방한을 결정지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군 장병 가운데 병장의 월급은 현재 21만6000원에서 40만5669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135만2230원의 30%에 해당하는 액수다. 박 대변인은 "내년에는 최저임금의 30%지만 2020년에는 40%, 2022년에는 50%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병장 월급 기준 2020년에는 54만892원, 2022년에는 67만6115원이 된다. 장병급여 인상안은 군의 현대화와 정예강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