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중국 자동차업계가 해외생산 투자를 확대하고 수출 차종을 다양화 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의 발표한 '중국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전략 본격화되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업계는 최근 해외기지에 현지 조립공장 및 완성차 공장을 확장하는 등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수출은 지난 2010년 57만대에서 2012년 110만대까지 빠르게 증가했으나 이후 정체되다가 2015년 88만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102만대로 다소 회복했지만 총 생산 2800만대의 3.7% 수준에 그쳤다. 연구원은 중국 수출 부진의 원인으로 외자합작사의 비수출 전략과 로컬 기업의 신흥국 중심 수출 한계 때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국민안전처는 최근 무인경전철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경전철의 잠재적 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감찰에서는 중대한 결함사항은 없었으나 시정‧개선이 필요한 지적사항 17건이 나타났다. 지적사항 중 가장 많았던 차량‧역사시설 안전분야에서는 지하역사 제연설비 관리 미흡과 화재 안전성 분석 소홀, 차량 주요 부품 교체주기 초과 사용사실을 확인했다. 그 밖에 경전철 CCTV 미설치, 무인 관제사 전문교육 미흡 등과 같은 무인운전방식 안전관리‧철도종사자 교육 분야 지적사항이 파악됐다. 이에 대해 국민안전처는 해당 지자체‧철도운영사에 시정‧보완 등 개선 조치하도록 하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질병관리본부 검역차량이 '긴급자동차'로 지정돼 감염병 최전선을 누비게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속한 업무수행을 위해 국립검역소의 검역차량 13대를 긴급자동차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긴급자동차는 도로교통법에 의해 소방차·구급차 같이 긴급한 용도로 사용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에 통행과 제한속도 등에 대한 특례 사항을 적용받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검역차량이 긴급자동차로 지정돼 해외 감염병 발생 등과 같은 긴급 상황에 신속한 검역현장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며 "효율적인 검역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검역차량을 발견할 경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한 상황임을 인식해 국민들의 협조와 양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7월에 발표한 국가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크리에이티브 코리아'는 슬로건이 발표된 이후 표절 시비 등 논란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활용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폐기는 국민적 공감과 신뢰를 얻지 못해 내린 결정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새로운 국가브랜드 슬로건 개발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국가브랜드는 슬로건이 아닌 국민성, 문화유적, 관광 기반시설 등 총체적인 사회 문화적 가치에 의해 구축된다"고 말했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정부는 29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리콜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의약품과 식품 등에만 적용하던 위해성 등급을 화장품, 축산물 등 모든 품목에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공산품의 경우, 어린이 제품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이해하기 쉬운 표준 양식과 용어를 사용하며 소비자가 위해성이 중대한 리콜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품, 공산품 리콜제품의 유통을 조기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위해상품 정보(바코드)를 입력하면 매장에서 해당상품 판매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을 온라인 쇼핑몰 및 중소유통매장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대형유통업체를 대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상조업체 등록 수는 줄었지만 가입 회원 및 선수금 규모는 늘어나 전반적인 재무여건이 개선되는 추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2017년 상반기 상조업 주요정보'를 통해 지난 3월 말 기준 상조업체 수는 모두 186개로 지난해 9월보다 11개 줄었다고 밝혔다. 업체 간 과도 경쟁 및 업종 내 수익성 악화로 지난 2013년 293개에서 올해 3월 186개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총 가입자 수는 현재 483만명으로 지난해 9월 말 기준 45만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입자 수 5만명 이상인 대형업체는 23개로 업체 수의 13.2%에 불과하지만, 가입자 수는 전체 82.3%인 398만명을 차지한다. 선수금 역시 지난해 하반기보다 3.7%p늘어난 4조2285억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주차 선 간격이 좁아 차에서 내릴 때 이른바 문으로 옆 차를 찍는 일명 '문 콕' 사고를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 사고는 보험청구 건 수 기준 지난 2014년 약 2200건에서 지난해 3400건으로 급증했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에 따라 주차 공간의 크기를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주차장법' 시행령·시행규칙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현행 주차단위구획 최소기준은 일반형 2.3m×5.0m 이상 이며 확장형은 2.5m×5.1m이상이다.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표시광고 및 방문판매, 전자상거래 등 국민 소비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소비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 앞으로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불량 사업자에게 늘어난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보호 관련 법률의 과징금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19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시 개정 대상이 되는 법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사업자 등에 대한 과징금 부과 세부 기준 등에 관한 고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고시 ▲전자상거래 소비자 보허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 고시 등 3개다. 반복적 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과징금 가중시 적용되는 기준 점
[일간투데이 엄수연 기자] 해킹으로 파워블로거 계정을 탈취해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홍보하는 데 악용한 피의자 이씨가 경찰에 잡혔다. 피의자 이씨는 10년간 독학으로 공부한 지식으로 파워블로거에게 '블로그님이 작성하신 글에 제 얼굴이 나왔어요. 글좀 내려 주세요'라는 제목의 사진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를 이메일로 보내 125명의 블로거들의 계정 정보를 훔쳤다. 또한, SNS로도 유명 블로거를 모집한다는 메세지를 보내 가짜 접속사이트로 유도한 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가짜 접속 사이트로 300여건의 계정정보를 이용해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는 제품 사용후기 등 댓글을 조작한 혐의다. 경찰은 악성프로그램을 입수해 아이피를 우회 접속하는 피의자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블로거와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여신금융회사 20곳이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여신금융회사 고객들이 신용카드 발급 및 대출 신청시 제출하는 구비서류가 대폭 줄어든다.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신용카드 및 리스·할부금융 등 여신금융회사 20개사를 행정정보 공동이용기관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신용카드사는 롯데·삼성·신한·KB국민카드 등 7개사다. 리스·할부금융사는 롯데캐피탈·메리츠캐피탈 등 13개사다. 이에 따라 여신금융회사는 업무처리에 필요한 타 기관 행정정보를 직접 열람·확인할 수 있어 구비서류의 보관·관리 비용이 절감된다. 서민과 중소기업 등 고객들도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 서류를 준비하는 불편이 줄어든다. 그동안 여신금융사는 5773만명의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과 관련해 통상 전략을 재점검하고 협상 테이블의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적 신뢰를 회복하고 한미간 상호 우의를 다지는 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9일부터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북핵과 사드배치, 한미FTA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다.연구원은 트럼프 정부가 북핵과 사드배치와 함께 한미FTA에 대해 재협상 카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국내 운전면허증으로 미국 아리조나 주에서 운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7일, 이기철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와 존 핼리코스키 아리조나 주 교통부장관은 '대한민국과 아리조나주 교통부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및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서명으로 한국과 아리조나주에 체류하는 양국 국민들은 별도 시험 없이 자국 면허증을 현지 면허증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운전면허 관련 행정 편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아리조나주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과 한국에 거주하는 아리조나주 주민은 비상업용 운전면허증 교환발급이 상호 인정된다. 한편, 외교부는 미국의 다른 주들과 우리 국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국가에 대해서도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
[일간투데이 홍정훈 기자] 조달청은 다음달 1일부터 공공조달시장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이하 OEM)' 제품에 별도의 물품목록번호를 부여하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공공조달시장에서 물품을 납품하기 위해 필요했던 물품목록번호는 그동안 직접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기준으로 부여했다. 그러나 최근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이 OEM방식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별도의 물품목록번호를 부여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이 번호를 부여받고자 하는 기업은 계약서 등 제조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만 준비하면 된다. 박상운 조달청 물품관리과장은 "이번 조치는 기술형 중소‧벤처기업의 최근 생산 형태의 변화를 반영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국내 온난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구, 광주에서 바나나가 열렸다는 소식이 화제다. 그러나 이는 바나나가 아닌, 파초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농촌진흥청은 과는 같지만 종이 다른 바나나와 파초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28일 소개했다. 바나나와 파초는 파초과(科)의 다년생 초본으로 분류학상 같은 종류에 속한다. 그러나 바나나는 열대성으로 국내에서는 노지에서 자라기 어렵다. 반면, 파초는 온대성으로 내한성이 강해 서유럽, 미국, 캐나다 등 온대지역에서 널리 자라고 있다. 또한, 바나나의 경우 4~5℃에서 얼어붙는 피해가 발생되나, 파초는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해 영하 10℃~12℃까지도 견딘다. 파초는 바나나를 닮은 꽃과
[일간투데이 엄수연 기자] 앞으로는 사고 발생시 아파트 차단기가 닫혀있고 경비원이 부재중이어도 긴급 출동한 소방차와 경찰차는 자동 통과할 수 있다.행정자치부는 소방차와 경찰차를 아파트 차단기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는 협업체계를 시범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지난 4월 '국민생각함 공모'를 통해 최우수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현한 것이다. 기존에는 아파트 상시 출입을 협조요청을 통해 부분적으로 시행했다. 사고시 긴급차량이 차단기에 막혀 신속하게 출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개선이 요구됐다.이에 지자체와 소방서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커피를 닦는 두루마리 휴지를 친환경 종이 배터리로 쓸 수 있는 기술이 산림청에 의해 개발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커피에 적신 휴지를 친환경 종이 배터리 '슈퍼 커패시터'로 만드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흘린 커피를 닦기 위해 휴지를 사용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연구팀은 커피 속에 있는 알칼리 금속이온을 활성화 촉매로 사용해 새로운 활성탄소를 생성, 커피에 적신 휴지를 가열해 친환경 종이 배터리 슈퍼 커패시터를 만들어냈다. 그동안 슈퍼 커패시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활성화 물질로 수산화칼륨이나 염화아연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사용돼 작업자의 건강을 해쳤다. 또, 부식이 심해 설비 시설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등 높은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했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빈집과 폐교 등이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 공간으로 새로 태어난다.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지난 27일 '2017년 마을공방 육성사업'에 11개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서울 양천구 취·창업 지원 공간 ▲인천 남구 빈집 구조변경 지원 공간 ▲대구 남구 마을문화창작소 ▲경남 김해 폐자원 새 활용 제품 생산·판매 ▲전북 완주 지역 예술 팝업 레스토랑 ▲전남 장성 편백 목공예 체험·생산 등 총 11개다.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빈집과 폐교등을 리모델링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작업공간이자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에 11개의 사업을 선정해 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난해에는 15개 사업을 선정, 본격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행정자치부는 '간편창업‧성공취업 원스톱 서비스 공모사업'을 통해 창업 및 인‧허가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청년과 취약계층의 창업‧취업절차를 간소화하고 복합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라북도,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지식재산센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은 지난 27일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간편창업종합지원상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상담실은 아이디어 상담부터 시제품제작, 금융지원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면서 전북도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간편창업종합지원상담실을 통해 창업이 활성화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국유림의 경영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된 임시특례가 오는 9월 27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이에 특례를 적용받기 희망하는 국민은 기간 내 신청해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임시특례는 10년 이상 주거용, 종교용 부지나 농지로 무단 점유된 산림으로 원상복구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국유림을 10년 이상 계속 점유한 자에게 합법적으로 국유림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특례를 적용 받으려면 국유림 무단점유자가 '국유림 무단점유지 산지전용신고서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문재인 정권이 집권 초반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운용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과거 정부가 집권 초기 적극적인 추경편성을 펼치다가 후반기에 긴축적으로 선회한 것과 비슷한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과거 정부의 재정정책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경제주평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 모두 집권 초기 관리재정수지가 팽창적으로 편성됐다. 노무현 정부 집권 초기 국내총생산(GDP)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은 집권 1년차 0.1%와 집권 2년차 -0.4%를 기록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1년차와 2년차 모두 적자로 운용됐다. 추경 편성도 각 정부 집권 1년차에 이뤄져 2003년에 7조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