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추가적인 악재가 나올 때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이 공매도의 한시적 금지, 기준금리 50bp 전격 인하 등 가용할 수 있는 조치를 쏟아내고 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는 분위기다. 앞으로 꺼낼 수 있는 카드보단 튀어나올 악재가 더 많아 보인다.17일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시장의 폭락 여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코스피는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또다시 미끌어졌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폭락해 한때 74.02포인트(-4.32%)까지 몰리며 1640.84로 시작해 등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정부가 지난 13일 장을 마치고 모든 상장주식에 대한 6개월간 공매도 제한이라는 강수를 두며 시장 안정화에 나서고, 주말동안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긴급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진화에 나섰음에도 한국 주식시장은 16일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다시 뒷걸음질 쳤다.16일 주식시장은 미국시장이 전 거래일 9%가 넘는 폭등을 기록하자 반등의 희망을 품고 개장 직후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1805.43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92%까지 상승했고, 코스닥도 541.87까지 오르며 3.41% 상승해 정부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전일 뉴욕증시가 10% 폭락하고 유럽증시는 역사상 처음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하며 ‘블랙프라이데이’를 예고했던 한국증시가 13일 공포에 휩싸이며 주저앉았다. 제도도입 이후 최초로 코스피 서킷브레이커와 코스닥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되며 시장 충격 완화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제자리로 돌려놓기엔 역부족이었다.13일 한국증시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한때 코스피 1684.67(-8.16%), 코스닥 487.07(-13.56%)까지 하락하며 투매에 가까운 패닉현상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줄이며 코스피 177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10년 이상 거의 쉼없이 상승해온 미국 증시가 간밤에 또다시 5% 내외의 폭락을 기록하면서 미국시장이 상승랠리 종식을 고하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들이 지난 1년간의 상승분을 반납하는데 채 한달도 걸리지 않았다. 해외주식만이 정답이라며 모의투자시스템을 열어주고 계좌개설시 현금까지 꽂아주던 증권사들의 뒷북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증시는 다우존스산업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S&P500 등 3대 지수가 모두 5% 내외의 하락폭을 보이며 급락했다.급락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로나19사태로 글로벌 증시가 연일 폭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폭락 이전 공모했던 ELS와 DLS 상품 투자자들도 비상이 걸렸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글로벌 주가지수가 급락하고 원유가격이 폭락하면서 이들을 기초자산으로 상품을 구성한 ELS와 DLS 등 파생결합상품들이 손실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일 글로벌 주요 유가는 20% 중반대의 폭락을 보여 주식시장 급락에까지 영향을 미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한때 30%대의 폭락을 보이다 낙폭을 줄이며 24.6%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이 연이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실물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주식시장을 덮치고 있다. 주식시장의 브레이크 없는 급전직하에 따라 올 한해 증권업도 어두운 터널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노무라증권이 한국 경제성장률을 최악의 경우 0.2%까지 낮춰 잡자 코로나발 경제침체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월까지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던 증권시장은 이후 사모펀드발 시장 신뢰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바로투자증권 인수 후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시작을 알리며 전월 27일 펀드판매에 들어간 지 1주일이 지났다. 활동인구 대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런칭되는 투자상품이고, 카카오의 증권업 진출 이후 첫번째 선보인는 펀드상품이라는 측면에서 카카오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도 관심의 대상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3가지 테마로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 3곳에서 각각 하나의 상품을 선택해 초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카카오페이증권이 선택한 자산운용사 세 곳은 미래에셋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전년 실적발표가 마무리되고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요 상장사들은 전년 실적을 감안해 주주들에 대한 배당 정책을 이사회를 거쳐 발표하고 있다. 증권주에 대한 수익성이 예전만 못한 가운데 이에 대한 보상으로 주주들의 관심을 끌고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적극적인 배당실시를 통한 주주환원정책이 나오는가 하면 유보를 통해 성장의 밑거름으로 쓰려는 증권사도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의 단기 급락으로 투자자들의 심기가 불편한 가운데 적극적인 배당을 실시해 투자자들의 마음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운용사들의 핵심 투자상품이던 시절 빅3 운용사였던 미래에셋, 삼성, 한국투자의 균형이 무너지고 한화자산운용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화는 모회사인 한화생명 및 자회사인 한화투자증권과의 시너지를 통해 운용자산, 자기자본 등에서 빅3에 안착하고 글로벌 진출을 통해 그룹의 핵심인 한화생명의 경쟁력도 살리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5100억 증자를 통해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100% 지분을 가진 모회사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아시아를 넘어 이탈리아와 북유럽 등 전세계적 대유행(팬데믹·Pan+Epidemic)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글로벌 증시가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지수 모두 4% 이상의 낙폭을 보이며 대거 폭락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2만5766.64로 마감해 전 거래일 보다 4.42%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8566.48로 끝마쳐 전 거래일 대비 4.61% 폭락했다. S&P500 지수 역시 4.42% 하락한 2978.76을 기록했다.이 밖에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분식회계로 상장주관사와 투자자를 속이고 2011년 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2개월 만에 거래정지 된 후 2013년 10월 상장폐지돼 세간을 시끄럽게 했던 중국기업 ‘고섬’이 다시 수면위로 거론되고 있다. 당시 상장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징계를 받아 20억원 과징금에 대한 행정소송을 냈던 한화투자증권이 투자자보호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을 받았다.대법원은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은 27일 한화투자증권이 금융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중소·벤처 기업들에 대한 주식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기조하에 올 한해 기업공개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하자 기업공개(IPO)시장도 타격을 받는게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공개를 목표로 했던 기업들이 향후 시장의 흐름에 따라 기업공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스케줄 조정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고, 통상 기업공개가 4분기에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사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증권사들이 비대면서비스를 위한 온라인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기존에 없던 온라인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오히려 자산관리의 온라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로 오프라인 상에서 대면 상담을 통해 이뤄지던 채권판매의 온라인화가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지점을 두지 않고 온라인 개인 주식거래 위탁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키움증권은 온라인 채권 판매에서도 두각을 나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막상 증권가에서는 일시적인 소나기로 보고 풍부한 유동성 때문에 다시 반등할거라는 시각들이 유지되고 있다. 라임사태까지 더해 증권주도 많이 떨어졌지만 이슈 해소시 오히려 반등의 크기도 클 것을 감안해 매수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점차 진정세를 보이는 중국과 달리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이 걷잡을 수 없어지자 주가는 폭락하고 환율은 치솟고 있다.전년도 9월 이후 5개월만인 지난 20일 120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24일에도 지속 상승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 속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관련 주가들이 요동치고 있다. 심각한 경기 침체 우려 속에 금리 인하 압력이 커지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할 거라는 우려마저 나와 사면초가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스크관련주는 2월초 폭등세를 반납하며 과열이 사그러드는 듯 했으나 대구 경북지역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확인되기 시작하자 다시 급등하고 있다. 반면 유통 대장주들은 1년 새 주가가 반토막났다.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 대표 주가지수가 역사상 최고점을 기록하며 연일 상승중인 가운데 유독 코스피만 제자리를 멤돌며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기업들의 이익이 예전만 못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에 의구심이 제기되는데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리마저 악재로 작용하고 사모펀드 사태로 촉발된 시장 신뢰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중 하나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9일 29348.03으로 장을 마감했다. 2018년 12월 26일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전년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며 영미 금융선진국처럼 투자은행을 육성하자는 구호가 흘러나온 것이 무색하게 라임사태로 업계 전반이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뜩이나 사회 전반에 코로나19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확산 일로를 보이면서 공포심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업종 전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전년 12월 26일 IB부문과 S&T(Sales&Trading)부문의 선전으로 양호한 이익이 예상되면서 1796.35까지 올랐던 증권업종지수는 19일 현재 1596.63으로 마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지난 6일 카카오페이증권의 공식 출범에 따라 ICT플랫폼 기업의 증권업 진출이 갖는 의미와 기존금융투자회사들에 대한 영향, 향후 변화방향에 대한 해석과 관심이 커가는 가운데 관련 사항을 NH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 차원의 공식 보고서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18일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증권담당 정준섭 연구원과 인터넷 담당 안재민 연구원 공동 명의로 “카카오페이의 증권업 진출이 미칠 영향”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발간했다.핵심 내용을 축약하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아직 자본금이 적어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비즈니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완성”, “차별화된 증익 가시성 보유”, “IB부분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계속해서 기대되는 IB와 운용 부문”.증권사 리서치센터 증권업종 분석 애널리스트들이 17일 삼성증권에 대해 일제히 호평을 쏟아내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분석 보고서들의 공통된 내용은 “예상보다 높은 실적, IB부문의 활약, 운용 부문의 선전 등에 따른 안정된 수익 포트폴리오, 부동산PF부문의 확대 등으로 올 한해 기대되는 회사”라는 평가다.삼성증권은 지난 4분기 시장의 기대를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금융투자업계의 대표이사 임기만료가 몰렸던 지난 연말부터 올해 3월말까지 각사 대표들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지만 막상 자리를 떠난 CEO는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호실적 속에 연임이 이어지거나 영전이라 할 수 있는 인사이동도 있었다. 전년 연간실적 발표가 나오자 실적이 좋지 않은 회사에 대한 CEO거취가 거론되지만 실적만으로 이들의 거취를 논하는 것은 단견이라는게 업계 시각이다. 대표적인 회사가 유안타증권이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이 대부분 호실적으로 마감되면서 그렇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