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재봉 기자] 강원도와 양양군이 추진하던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지난해 12월 28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 회의에서 동.식물과 산양조사 등 조사를 종합해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문화재 현상변경안을 부결 처리했다. 문화재청은 케이블카 공사와 운행이 천연보호구역인 설악산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설악산은 천연보호구역으로 케이블카 설치 등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할 때 문화재위원회의 허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1982년에도 천연보호구역이자 국내 첫 유네스코 생물권보존
[일간투데이 김민화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치모델기반 해양변동예측시스템의 예측결과를 4일 발표했다.그 결과 이번달 우리나라 동해바다는 평년에 비해 2℃ 이상 높고, 남해는 1℃ 이상, 서해는 0.5℃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변동예측시스템을 이용해 얻은 1개월(31일)의 수온·염분·해류 예측정보를 한국해양자료센터(KODC) 홈페이지에 정기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1월의 표층수온은 서해 근해역과 제주 서방 일부 해역을 제외하고 평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고, 동해는 외해 일부 해역에서 평년보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바일 앱인 '미래설계 포 유(for you)'를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이 앱을 통해 은퇴기에 있는 50대 이상 고객을 위한 금융과 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주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이 익숙치 않은 시니어 연령대임을 고려해 기존 은행 앱보다 큰 글씨체와 손쉬운 화면 이동 등 사용자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시니어 고객들의 관심사인 여행, 건강, 일자리, 반려동물 정보, 문화행사 초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 출시 기념으로 회원가입 및 커뮤니티 글 게시 고객을 대상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서울 한강 이남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를 뛰어 넘었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위례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2245만원으로 서울 한강이남 11개구 아파트 평균(2233만원)보다 12만원 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은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015년 12월 당시에는 3.3㎡당 1943만원으로 서울 한강이남 지역 평균인 2043만원에 못 미쳤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도 이 지역 아파트값(2088만원)이 서울 한강이남 지역(2113만원)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지난해 9월에 가격 역전 현상을 보인 이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자치구별로 보면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강남구(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GS건설이 5일 서초구 방배동 992-1번지 일원의 방배3구역을 재건축한 '방배아트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4층~지상15층 아파트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8㎡ 353가구로 이 중 9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25가구 ▲84㎡ 63가구 ▲128㎡ 8가구 등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위주로 공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798만원으로 책정됐다. 청약일정은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에 1순위, 11일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고, 정당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에 위치한 자이갤러리에
[일간투데이 전근홍 기자] 동양생명이 육류담보대출사기 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의 사과를 이어나가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3803억원이란 막대한 자금 피해에도 여전히 동산 담보 대출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어서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4일 동양생명은 구한서 사장 주재로 육류 담보 대출 피해관련 기자 간담회를 열고 관련 사안의 채권회수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동양생명이 밝힌 육류담보대출 관련 총 대출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3803억원이다. 연체금액은 2837억원으로 1개월 미만이 75억원,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이 2543억원, 3개월 이상 4개월 미만이 219억원이다. 동양생명은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주택사업자들이 공격적인 사업 추진을 강행하면서 주택공급관리에 정책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4일 올해 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48.1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전망치(43.9)보다 4.2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1월 HBSI 전망치가 전월 대비 크게 개선된 곳은 14.3 포인트 상승한 서울과 8.8 포인트 상승한 경기도다. 세종(70.7)과 제주(76.9)는 70선을 상회하며 주택사업 기대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혔다. 그러나 ▲국내 정치적 혼란 ▲경제적 난국 ▲계절적 위축 ▲각종 대책에 따른 시장심리 위축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시화에 따른 국내 기준금리 상승 리스크 확대 등 여러 요인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수권을 지향하는 정당인지 의문을 품게 하고 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일부 유력주자에 편향된 '개헌 저지 보고서'를 만들었다는 의혹이 일면서 친문(친문재인)과 비문(비문재인) 사이 갈등이 재 점화 되고 있는 것이다.추미애 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는 해당 문건 작성을 "지시한 적 없다", "참고용"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당내 비문 성향 초선 의원들은 "당의 분열을 자초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여전하다. 보고서에는 국회 개헌특위에 4년 중임제에 긍정적이거나 비
공기업 개혁이 시급하다. 공기업 부채 상황을 둘러보면 확연하게 나타난다.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내년 국가채무는 무려 645조에 이른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사상 처음 40%를 넘기게 됐다. 고령인구 증가 등으로 본격적인 복지지출 확대가 이제 시작 단계인 시점에 벌써 이런 수준이 된 것은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한 일이다.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기업 개혁이 핵심 정책 화두로 등장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그런데도 공기업의 경영구조 개혁은 용두사미로 그치기 일쑤다. 아직도 상위 10여개 공공기관의 영업이익 총액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이 차기 은행장 선임으로 첫 평가를 받는다. 사외이사들의 책임이 막중하다.우리은행 사외이사 4인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 1차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은행장 후보자의 자격요건 및 방법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사외이사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박상용 연세대 교수,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사장, 노성태 전 원장, 전지평(톈즈핑) 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 등을 선임했다. 이날 기자간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국내 전자업계의 양강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에서 맞붙는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2600㎡(약 79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소비자 삶을 변화시킬 혁신 제품과 미래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TV의 화질을 뛰어 넘는 '삼성 QLED TV' ▲2개의 독립 공간을 일체형으로 설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맞춤형으로 해결해 주는 신개념 세탁기 '플렉스워시'·건조기 '플렉스드라이' ▲사물인터넷(IoT) 연결성을 더욱 확장한 '패밀리허브 2.0'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삼성 QLED TV 시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우리은행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 강당에서 창립 11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18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은행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고객과 함께 16명의 역대은행장, 우리은행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 및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 그리고 서울소재 지점장 등 총 5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민영화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 12월 30일 새롭게 선임된 사외이사 5명도 함께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우리은행 118년 역사를 돌아보고 민영화 이후의 비전을 담은 기념영상과 이광구 은행장의 창립기념사 및 박필준 노조위원장 당선인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우리은행의 1등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도약을 함께 응원하는 의미로 고객대표, 주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송도 센트럴 파크의 푸르고 아름다운 전경과 함께 이국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중식당‘유에’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인기 있는 다양한 대만 요리를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대만 요리는 비교적 담백하고 섬세한 맛을 내는 요리가 많고 일본 요리의 영향을 받아 간장을 기본으로 한 양념이 많다. 중식당‘유에’의 장량의 주방장이 특제 소스를 이용해 한층 더 풍미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대만 요리를 선보인다. 먼저 대만의 국민 면 요리로 인기 있는 소고기 뼈로 육수를 내어 면에 소고기를 고명으로 올려 먹는 우육탕면,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대만식 홍쇼두부 튀김, 마늘소스를 곁들인 삼겹살 비타민 볶음요리,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인 중새우 튀김 요리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관절전문병원 바로병원(병원장 이정준)이 1·2 주기 연속 인증을 획득하며, 2016년 12월 27일 부터 2020년 12월 26일까지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게 되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을 평가하여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공인해 주는 제도이며, 바로병원은 2주기 연속 획득으로 대학병원급 수준의 난이도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의료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병원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인증 조사기준에 따라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1주기에 비해 129개 늘어난 537개 조사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주기에 이어 2주기 연속
[일간투데이 김동초 기자] 국민의당 고연호수석대변인 직무대행은 4일 국회 정론 관에서 오전현안브리핑에서 박근혜대통령은 기업들과 독대를 통해 불법로비를 자행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재벌들의 박대통령 청와대독대가 만사형통의 로비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간 박근혜정부의 장관이나 각료들이 박근혜대통령과 독대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았던 이유가 대통령과의 독대자리는 밖으로 공개될 수 없는 만사형통의 불법 로비장소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순실과의 독대를 통해서는 국정농단이 이루어졌고 대기업 총수들과의 독대를 통해서는 경제농단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한 고 대변인은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의 독대에서는 그룹승계 지원과 최순실을 통한 뇌물수수가 거래되었고, 롯데 신동빈 회장
[일간투데이 김동초 기자] 국민의당은 4일 김삼화 원내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정부의 미혼모 지원 대책이 없는 저 출산 정책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대변인은 최근 잇따라 벌어지는 영아유기범죄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제도적 안전장치가 없는 현실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다. 지난 2일 청주에서 아이를 몰래 낳아 욕실과 소화전에 숨긴 여고생이 사체 유기 혐의로 입건된 사건과 3일에 벌어진 4년간 자신이 출산한 아이 3명을 유기한 20대 여성이 구속 사건을 떠올렸다. 또한 4일 당일 경기도 일산에서는 영아가 비닐봉지에 담겨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대변인은 경찰청 발표 통계치를 거론, 지난 6년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영아 유기사건은 717건에 달한다고 말했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4일, 원희룡 새누리당 의원은 "대통령 개인만 바라보는 정치, 국민과 당원보다 계파이익을 앞세운 패거리 정치에 막혀 박근혜 정부의 국정 실패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원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드는 길에 나선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이어 "패거리 정치에 막혀 박근혜 정부의 국정 실패를 미리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당원들과 국민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은 근본적 대 변화의 길로 나서야 한다"면서 "권력집중의 제왕적 대통령제의 실패와 한계로부터 결별해야 한다"고 선언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의원은 또한 "국회와 정당이 능력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4일 친박계 좌장이라고 불리는 8선의 서청원 의원이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에게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당신이 당을 떠나라"라고 인 비대위원장의 인적 쇄신에 강경한 배수의 진을 쳤다. 이로써 인적 쇄신을 통해 환골탈태를 노렸던 새누리당의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져 가고 있다. 서 의원은 "당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결론이 섰다"면서 "인 위원장의 불법적 행태에 대한 당원동지 여러분의 불만을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 주시길 바란다"면서 "저는 당에서 그분이 주인행세를 하는 한, 당을 외면하고 떠날 수 없다"며 물러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다. 그는 "그분(인명진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조기 대선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에서 개헌 논의에 대한 당내 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두고 제1야당인 민주당도 내분에 흔들릴 조짐이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서 논란이 되는 몇 가지 점을 들면 특정인을 대선후보로 기정사실로 한 점, 개헌을 무력화한다는 논란 등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국민의당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도 문제를 제기를 하는 상황이다 ◆ 민주당 내부 및 국민의당 "민주연구원 보고서, 개헌의 전략적 접근, 친문 수구파 본색 드러낸 것" 국민의당의 문병호 의원은 어제 `수구파의 본색을 드러낸 민주연구원 친문(친문재인)세력은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고 헌법개혁에 동참하라`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문 의원은 "음험한 정치공작 음모라고밖에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3일, 민주당은 오늘 중국을 방문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부정적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후안무치한 외교부가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어제 외교부는 갈수록 수위를 높여가는 중국의 사드제재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서문을 열었다. 이 원내대변인은 "무능한 정권의 전가의 보도인 국가 안보를 들이밀며 마치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인양 비하했지만, 국민들의 고통은 아랑곳없이 무능한 대처를 이어간 주체는 바로 박근혜 정부이며 그 아래서 부역자를 자청한 외교부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순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