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고은 시인이 광교산 문화향수의 집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은 시인은 18일 고은재단 관계자를 통해 "올해 안에 계획해뒀던 장소로 이주하겠다"고 수원시에 공식적으로 뜻을 전했다. 시인은 2013년부터 수원시 '문화향수의 집'(장안구 상광교동)에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해왔다. 고은재단 측은 "시인이 지난해 5월, 광교산 주민들의 반발(퇴거 요구)을 겪으면서 수원시가 제공한 창작공간에 거주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고, 이주를 준비해 왔다"면서 "'자연인'으로 살 수 있는 곳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또 "시인이 더 이상 수원시에 누가 되길 원치 않는다는 뜻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시는 고은 시인의 뜻을 받아들일 예정이다. 올해 고
[인천=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대한민국 국회의원 7인(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정의당 노회찬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지난14일 미 국방부가 발표한 '핵태세 검토 보고서(NPR, Nuclear Posture Review)'와 관련, 한반도 비핵화를 더욱 요원하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이 핵태세 검토 보고서를 통해 강조한 핵무기 현대화와 유연한 핵억지전략이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기보다 핵무기 경쟁을 부추길 수 있음에 깊은 염려를 표했다. 새로운 핵억지전략이 핵확산방지조약 주요 참여
[삼척=일간투데이 최석성 기자] 강원 삼척시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엑스포광장에서 2018 삼척정월대보름제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 및 전국기줄다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삼척정월대보름제 경축행사로, 전국 및 삼척시 관내 단체팀과 자매결연 도시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결과 총 64개 팀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먼저, 24일 오전 10시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에는 서울시청을 비롯한 전국 40개 팀의 응원전과 치열한 경합이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다음날인 25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전국기줄다리기대회'에는 12개 읍·면·동이 포함된 24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제 기간동안 전국 기줄다리기대회 뿐만아니라 전통민속놀이를 활용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경남도는 어항 자연재해 대비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018년도에 303억 원을 투입, 총 109개 항에 대한 개발속도를 가속화 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경남도는 어항 기반시설 조기조성과 조속한 사업완료를 목표로 올해 총 303억 원을 투입키로 하고 3월 말까지 90%이상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도가 금년중에 시행에 들어갈 어항개발 사업은 총 6개 사업으로 사업대상은 ▲'지방어항 개발사업'으로 통영 진촌항, 거제 송포항 등 26개항 ▲'어촌정주어항 시설확충 및 유지보수'에 통영 구집항, 사천 하봉항 등 63개항 ▲'복합 부잔교 설치'에 남해 적량항 등 14개항 ▲'아름다운어항 개발'에 고성 당동항 등 3개항 ▲'다기능어항 개발'에 사천 대포항 등 2개항 ▲'남해노량 피
[양양=일간투데이 최석성 기자] 강원 양양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손님'이 평창동계올림픽 무대에 선다. 군은 양양문화예술단(단장 홍이표)이 연출한 '손님'이 1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이 올림픽 무대에 선보일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1시군 1문화예술 공연평가'에서 당당히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이번 올림픽 무대에 섰다. '손님'은 한 노인의 삶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음악극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수동골 상여소리(제25호)와 상복골 농요소리(제26호), 전통민속놀이인 탁장사놀이 등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융복합해 만들었다. 양양지역의 대표 특산물이자 회
[인천=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최근 대학가에도 번진 이른바 '지인능욕'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지난 14일 평소 알고지내는 지인이나 유명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유포하는 일명 '지인능욕'에 대한 처벌근거를 마련하는 성폭력처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인능욕'은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의 사진이나 인터넷에서 습득한 일반인 사진, 연예인 사진 등을 음란물에 합성한 뒤 인터넷에 게시하거나 유포하는 신종 성범죄로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2017년 하반기에 실시한 '음란·성매매 정보 중점 모니터링'에서 적발한 사례 494건에 '접속차단' 결정을 내렸으며, 이 가운데 지인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흥식)이 신(新)중년 문화리더 지원사업 '50+리턴스'에 참여할 동아리와 단체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5060 세대를 칭하는 신(新)중년을 문화생산과 문화향유 기회를 독려하고자 기획했다. 50대 이상 신중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기획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50+ 문화기획 지원'과 문화예술 동아리 발굴과 역량강화를 위한 '50+ 신중년 동아리 발굴육성' 분야이다. 문화기획 지원의 경우 수원시에 소재한 아마추어 및 전문 문화예술 단체로, 고유번호증이 있는 단체 또는 최종 선정 후 고유번호증 발급이 가능한 단체가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최대 700만원이다. 동아리 발굴육성 사업은 만 50~6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은 전남도와 협력해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 온 기능성 특수 탄성소재의 자립화를 위해 총 사업비 2천42억원(국비 1천262억원) 규모의 예타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고무와 같이 탄성을 갖는 탄성소재는 내열성·내구성이 뛰어난 특수탄성소재, 열을 가하여 마음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열가소성 탄성소재, 기능성을 부여한 기능성 탄성소재로 분류되고 있다. 탄성소재는 수송기계·전기전자·항공우주 분야에서 최종제품의 품질 수준을 판단하는 핵심소재로, 제품의 안락성·내구성·방진성 등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소재 이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부각되고 있는 로봇, 3D프린트 등에 진동감쇄, 감성 및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소재
[인천=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계양경찰서(서장 정지용)은 지난 14일 계양구청 통합관제센터에서 경찰서장, 생활안전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CCTV관제센터 모니터 요원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수여받은 모니터요원들은 지난 한달간 계양구 일대 노상에서 차량털이를 하고 있는 용의자들을 실시간 CCTV 모니터링 통해 인상착의 및 도주방향을 112순찰요원에게 신속히 알려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정지용 서장은 평소 안전한 계양구를 위해 노력하는 관제센터 요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경찰관과 혼연일체가 되어 지역치안 유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14일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 사람들(이사장 원미정)과 '2018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 약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들어갔다.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은 만 50세 이상 퇴직 전문 인력이 자신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 비영리 기관·단체 등에서 봉사적 성격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참여 실비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프로그램이다. 부평구는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사람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응모 ▲사업수행 능력 ▲사업 내용 적정성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대한 이해 등 3개 부문의 심사기준을 통과해 4년 연속 사업주관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 결과 7천700만원의 국비 예산
[인천=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한국GM 군산공장의 폐쇄공식 발표에 따른 인천 지역의 피해를 극소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에 정무경제부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력·공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 차원에서 GM, 협력업체들의 애로 사항 청취와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14일에는 10개 군구 경제정책과장 대책회의를 개최한바 있다. 19일에는 협신회(한국GM 1차 협력사 협의체), 22일에는 한국GM노조와 잇따라 만나 한국GM 철수 우려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지난 13일 GM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 공무원들이 수원FC의 2018년 연간회원권을 단체로 구매하며 'K리그 1' 재승격을 노리고 있는 수원 FC에 힘을 실어줬다. 문화체육교육국 공무원 61명은 14일 수원시청에서 연간회원권을 구매하고 "수원FC 홈경기를 적극적으로 관람하며 열정적으로 응원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수원FC는 '연간회원권 릴레이 구매'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일 '수원FC 응원단'이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며 첫발을 뗐고, 문화체육교육국이 두 번째 릴레이 구매에 나선 것이다. 송영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올해 수원FC가 K리그 2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면서 "수원 FC 연간회원권 릴레이 구매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일간투데이 최봉준 기자] 양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명품도시 양주 건설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현안사항 해결에 최근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LH와 ▲양주시 스마트시티 조성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전철7호선) 옥정신도시 연장 ▲고읍지구 도시활성화 방안과 노인·청소년을 위한 사회복지 기반시설 확충 등에 대해 적극 논의해 왔다. 이에 시는 LH에서 양주 옥정신도시에 조성중인 양주 스마트시티 복합센터에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중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것에 합의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트랜드에 발맞춰 명품 양주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이 구축되면
[일간투데이 이혜인 기자]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정부가 과도한 보호 무역 공세를 펴고 있다. 이번에는 상무부가 수입 철강제품에 관세 폭탄을 매기는 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했다. 미국 상무부가 한국을 포함한 한국산 철강에 대해 53%의 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한 무역규제안을 마련했다. 미 상무부는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높은 관세 또는 쿼터(할당) 부과를 제안하는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17일 공개한 것이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각서 서명을 통해 발령한 것으로,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수입제한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철강의 경우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중국, 코스타리카, 이집트, 인도,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에 대해 53%
글로벌 자동차업체 제네럴모터스(GM)의 기업윤리 실종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GM이 전북 군산공장을 5월 말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산업은행의 지원, 노조의 협조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사업 철수를 시사하면서 2대 주주인 산업은행에 5천억∼6천억원의 추가 증자 지원을 압박하는 측면이 강하다. 갑작스런 공장 폐쇄 방침에 의구심이 강하다. 한국GM의 연결감사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한국GM은 수익성이 좋은 회사로 분석된다. 한국GM은 지난 15년간(2002~2016년) 영업활동을 통해 4조 3천541억원을 벌어들였다. 2002년 GM 인수 후 재무제표가 공개된 15년간 매년 영업활동을 통해 평균 2천9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이다. 상당히 양호한 회사라는 얘기다
대북 특사(特使)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누구일지, 언제쯤 가는지 등을 놓고 설왕설래다.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청와대를 예방한 자리에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와 함께 이른 시일 안에 평양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하는 구두 메시지를 전달한 데 따른 우리의 후속조치다. 북한 대표단이 우리 정부에 큰 숙제를 남겨놓은 건 분명하다. 대북특사의 조율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면 남북관계 개선과 동북아 안정 등에 크게 기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런 측면에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의 동력을 살려나가기 위한 대북 특사 파견은 효율적 카드로 주목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를 내다보고 북·미 대화를 중재하면서 한반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송영길씨 별세, 송운용(자영업)·애정·수옥·광현(SK텔레콤 기업PR팀장)·문현 부친상=17일, 전북 정읍시 유림장례식장 2층 3호, 발인 20일 오전 8시, 장지 전북 정읍시 진산동 선영. (063)534-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