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청와대가 검찰이 유재수(55·구속)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비서실을 압수수색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동부지검은 4일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중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전 11시 30분경 대통령비서실을 압수수색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하명수사 관련 선거 개입을 하려고 했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사실상 정권의 핵심부를 향해 정조준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6시간가량이 지난 오후 5시 35분께 종료됐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어떤 물증을 확보했는지 등 압수수색 결과는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과 함께 이른바 '데이터 3법'으로 통칭되는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소관 상임위에서 통과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존 정보통신망법에 규정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사항을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이관하고 온라인상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규제 및 감독의 주체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과방위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 가명정보 처리시 정보주체 권리가 보호되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해야 한다는 내용 등의 부대의견을 달았다. 이어 법안소위를 속개해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정보통신망법 처리 조건으로 요구해온 실시
[일간투데이 정현석 기자] 성남시에서는 4일 다가오는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말 집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주최, 주관으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성남시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성남시의 모금 목표액은 10억원이며, 목표액의 1%인 1천만원의 성금이모금될 때 마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성남시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통해 나눔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관내 개인은 물론 기업·단체 등에 나눔문화 참여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사랑의
[일간투데이 이용운 기자] 화성시는 미성년자에게 판매가 금지된 주류를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도록 판매업체 교육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주류판매 금지 캠페인은 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동탄1동 일대에서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협성대학교 절주동아리 인원이 참여해 편의점 대상 미성년자 주류판매 금지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스티커 부착 등의 활동을 펼쳤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성년자 주류판매 적발 건수가 줄어들기 바라며, 화성 전역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간투데이 정현석 기자] 성남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청 한누리실에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무박 2일간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지난달 15일 개소한 ‘성남시 교통·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를 기념하여 공공 빅데이터에 대한 획기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전국 각지의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모인 21개 팀, 총 52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에는 ▲제공된 도로주행 영상 데이터에서 물체를 검출하는 해커톤과 ▲ 공공 서비스 정책을 기획·제안하는 아이디어톤으로 진행되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주어진 시간 동안 휴식이나 중단 없이 교통 관련
[일간투데이 황선인 기자] 용인시가 20년간 사업을 착수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임야 등에 대해 내년 7월부터 해제하기로 한 공원일몰제를 이유로 실시계획 인가을 위해 총 2회의 추경으로 613억원의 자금확보를 하고도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질타를 받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7월 16일 시급성을 이유로 예산 승인된 이후 약 3개월간 실시계획 인가에 필요한 환경영평가 및 교통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등의 용역이 진행되지 않자 이재남 의원이 추경예산상의 시급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용인시의 공원조성 관계자는 “실시계획인가에 필요한 용역을 위한 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격분한 이 의원이 “준비를 위한 준비에 3개월이 소요됐다”며 “용역 결과가 나와야 한다면 용역을 주면 되는데
[일간투데이 황선인 기자] 용인디지털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시의회 박원동 의원은 소상공인 핵심사업을 진행할 계약직 직원의 자격기준이 높아 일할 사람이 없고 계약직 직원의 잦은 교체로 사업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직원 채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디지털진흥원이 올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사업이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불용액 5000만원이 발생한 사유를 설명해 달라"고 질의하자 용인디지털진흥원 관계자는 "소상공인법에 따라 책임자 1명과 관리자 2명이 관리하도록 해야 하는데 계약직이다보니 몇개월만 근무하고 이직하면 자격기준이 높아 일할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소공인으로 5년 이상 종사, 고등교육법 제2조 각 호의 학교에서 소공인 관련 분야를 이수한 사람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3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2019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기관에 선정된 121개의 기업·기관이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수여받았다. 아울러 사회공헌부문 유공단체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해성디에스가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사회공헌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에쓰-오일,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 다우환경, 맥키스컴퍼니,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한국남부발전, 신용보증기금에게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시상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한국거래소는 3일부터 5일까지 총 사흘간 FIA Asia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약 1000여명의 글로벌 파생상품시장 종사자가 참여하는 APAC 지역 최대의 파생상품 컨퍼런스로, 본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 거래소시장의 동향 분석 및 발전방향, 아시아 규제환경 변화 등을 논의한다. KRX도 패널로 참석해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에 따른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제도 개선사항 등을 소개하고, 30여개의 주요 글로벌 거래소 및 정보벤더 등과 함께 행사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거래소는 본 행사 중 APAC 지역 고객과의 네트워크 강화, 신규 투자자 유치 등을 통해 투자자 저변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도모한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는 지난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강남규 의원(검암경서, 오류왕길, 연희동)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입법예고 절차를 거쳐 지난 12월 2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환경경제위원회의 심사를 거쳤으며,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강남규 의원은 환경경제위원회에서 "폐기물처리시설이 주거지역으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여 설치되도록 함으로써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자 본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서구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은 폐기물처리시설을 주거지역 경계로부터 2km 이내에 설치하는 경우 및 내구연한 경과에 따라 사용기한을 연장하는 경우 사전에 의회와
[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고존수 의원은 '인천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및 하도급업체 보호에 관한 조례' 에서 지역건설 산업에 참여하는 건설업자에게 인천 지역업자에 대한 하도급 권장 비율을 현행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하여 대형 건설업자와 지역 건설업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목적으로 조례를 개정했다. 이 조례안은 자본 및 시공실적 등 경쟁력이 부족한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공사참여 확대를 통해 경영 여건과 기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시장이 권장할 수 있는 하도급 비율을 70%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으로, 발주자는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을 입찰공고문에 명시하여 권장할 수 있다. 이는 지난 3년간 대형 건설업체의 지역 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률이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OO페이'와 같은 간편결제의 충전한도가 상향된다. 소비자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상향된 간편결제로 가전이나 항공권 등도 결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 브리핑을 열고 간편결제 충전한도 상향 계획을 밝혔다.금융위는 현행 200만원인 간편결제 선불 충전·이용 한도를 300만~500만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간편결제한도가 올라가면 고가 상품을 구매도 가능해진다.후불결제 기능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간편결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靑-檢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청와대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내부적으로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에 맞선 정치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특히 청와대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으로 일하다 검찰로 복귀한 수사관이 숨지는 사건 이후 "유서에도 있지도 않은 내용을 거짓으로 흘리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한 바로 다음날 검찰이 압수수색 카드를 꺼내든 점이 주목된다.이는 '靑-檢 갈등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는 비규제지역인 데다,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조합원 물량은 물론 일반분양 물량까지 벌써부터 웃돈이 붙었다." (무등산 자이&어울림 분양관계자)GS건설과 금호산업이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무등산 자이&어울림 견본주택에 지난달 15일부터 주말간 3만5000여명이 몰렸다. 통상 12월이 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점을 고려할 때 선방했다는 평가다. 규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약 요건이나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덜해 실수요자들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은 4일 신당 명칭을 ‘변화와 혁신(가칭)’으로 결정했다.유의동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변혁은 새로운 정치를 열어나가기 위한 신당명으로 변화와 혁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또한 “확정된 신당명을 바탕으로 신당을 염원하는 발기인을 전국적으로 모집해 8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통해 창당준비위원회를 즉시 구성하고 창준위 체제로 돌입한 직후 정식 신당명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전자정부 성과보고회에서 EA기반 정보자원관리 부문의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전자정부 성과보고회는 매년 행정안전부 주최로 개최되며, 한 해 동안 중앙행정기관, 지차체 및 공공기관 중에 EA(정보기술아키텍처) 평가결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을 해왔다. 올해에는 한국중부발전이 EA기반 정보자원관리 부문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중부발전은 2009년에 정부정책에 따라 EA를 처음 도입하여, 2010년 첫 EA 평가에 도전한 이후 꾸준히 평가점수 향상 및 실질적인 정보화 성숙을 위해 노력한 결과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만점을 획득했다.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다국적 통신업체 ‘퀄컴’이 휴대전화 제조업체에 부당한 계약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받은 과징금 1조원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원이 일부행위에 위법판결을 내렸으나 대부분 적법 판단을 내려 사실상 공정거래위원회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노태악·이정환·진상훈 부장판사)는 4일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등이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 퀄컴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에 일부 승소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퀄컴 측이 지난 2017년 2월 소송을 낸 지 약 2년 9개월 만에 나온 법원의 판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금번 금융투자협회장 출마를 통해 금융투자업계에 헌신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차기 금융투자협회장에 입후보한 것으로 알려진 대신증권 나재철 사장이 4일 오전, 공식 출마의 변을 알리며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35년 증권맨으로 살아온 나사장의 경륜과 네트워크를 감안할 때 회장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일각에선 8년간 대신증권의 추락 속에 리더십을 보이지 못했던 나사장이 변화의 트렌드를 읽어 위협받는 증권산업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4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비롯한 패스트트랙 법안의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오늘부터 4+1 협의를 시작해 본격적으로 예산안을 중심으로 민생 법안과 정치·사법개혁 관련 협의를 하겠다”면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정기 국회 내 처리를 원칙으로 추진할 생각”이라며 “다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임기를 끝내고 새로운 원내대표가 온다고 하니, 한국당의 태도 변화가 있다면 협상의 문을 열어 놓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존 방침대로 오늘부터 사실상 4+1 협의가 가동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국으로 나서는 데 갈등과 걸림돌로 작용하는 제도와 규제를 보완하고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밝혔다. 4일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밝힌 ‘4+1’이란 ▲기존산업 혁신과 생산성 향상 ▲신산업·신시장의 신규창출 ▲혁신기술 확보·연구개발 혁신 ▲혁신 인재·혁신금융 등 혁신자원 고도화 등 4가지 전략 분야와 이들 분야를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소위 제도·인프라 혁신 등이다. 내년 1월 중으로 5~10년 내 파괴적 혁신을 유발할 미래 유망아이템을 발굴해 '성장동력 2030 발전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정책 속에는 이를 가로막는 기존의 법과 제도를 철폐하거나 개선해야 하는 갈등도 숨겨있다. 특히 원격의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