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미래통합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오는 20일 열리는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적극 쟁점화할 방침이다.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으로 고인에 대한 고소가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나며 형사절차는 끝났지만 서울의 행정 책임자인데다 여권의 대권주자였던 유력 정치인의 사망과 관련된 의혹은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은 20일 김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출신 단체장들의 '미투' 사건 의혹을 적극 파헤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 일각에서는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가 고소한 사건을 경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해서는 안 되고 계속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행안위 소속 4선 권영세 의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돌연 생을 마감하면서 21대 총선에서 대거 국회에 입성한 이른바 박원순계 인사들이 구심점을 잃게 되면서 이들의 향방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다음달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대통령 선거 등 굵직한 정치 이벤트를 거치며 이들이 자연스레 다른 계파로 흩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가 하면 느슨한 연대를 유지한 채 향후 서울시장 보선 등에서 나름의 역할을 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원순계는 지난 총선에서 박홍근·남인순·기동민·진성준 의원 등 시민단체 활동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사상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던 정유업계가 정부에 세금 납부 기한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정유업계는 정부가 상반기에 유예해줬던 세금을 한꺼번에 납부하게 결제한다면 유동성 악화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1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정부가 상반기에 유예했던 대규모 원유 관련 세금들이 대부분 이달까지 처리해야 한다.앞서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4∼6월분 석유수입부과금(산업통상자원부)을 각 3개월씩 연장했고,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SK텔레콤이 5G 시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 고용 안전망' 확충에 나선다.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조종란)과 'ICT 기반의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일자리 트렌드 변화에 맞춰 장애인들이 ICT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관련 선순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2.3%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경제성장률이 더 나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경기 침체가 실물 경기 악화가 우려된다.12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0년 2분기' 보고서에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기가 올해 안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과 같은 -2.3%로 제시했다. 상반기 -1.7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시신을 보관할 냉동 트럭이 다시 등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0일 만에 처음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타났다.11일(현지시간) 하버드대 국제보건연구소(GHI)는 지난 2주 동안의 하루 평균 사망자가 애리조나, 텍사스, 플로리다에서 각각 79%, 52%, 37%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플로리다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56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35% 늘었고, 캘리포니아의 일일 평균 사망자는 85명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연 200여만대가 거래되는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1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중고차 매매를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는 방안과 관련해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중고자동차 시장에 대기업의 진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고 기존 업체들은 이에 관련 생존권 위협이라며 반발했다.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신규 진출과 확장 등이 제한돼 왔으며, 작년 초 기존 업체들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했다.생계형 적합업종은 영세 소상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4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 수도권과 광주에 집중됐다. 특히 광주에서는 확진자 접촉자를 상당 시간 동안 방치한 것으로 나타나 부실 역학 조사 논란이 제기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 늘어 누적 1만34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이 24명, 광주가 5명이다.광주에서는 사찰과 요양원, 고시학원, 병원 등으로 연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광역시에서 1112가구의 대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호반건설은 11일 인천 송현 1,2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시공자선정총회에서 최종 선정됐다.송현1,2차 재건축정비사업은 인천 동구 송현동 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개동 아파트 11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규모는 1838억 원이고, 2023년 5월 착공 예정이다.해당 사업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이 2km 내에 있고, 동명초, 영화초, 재능중, 동산중, 광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죽음은 우리에게 다시 공직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묻고 있다. 자기관리의 끝판왕이 바로 공직자가 걸어야 할 길이라는 것을 되새기고 있다. 홀로 있을 때마저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게 처신해야 한다는 신독(愼獨)의 자세를 우리는 공직자의 자세로 보고 있다. 닭벼슬도 벼슬이라고 그 직위를 이용해 직권을 남용하는 독직(瀆職)은 끝까지 경계해야 할 자리가 바로 공직의 자리이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1천만 시민의 대표로 연간 예산 40조 원 규모의 시정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의 벼슬은 하기에 따라 대통령을 준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여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는 추문에 휩싸여 극단적 선택을 한 점은 충격 그 자체이다. 우리가 겉으로 아는 박원순 씨는 인권을 변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다주택자에게 세금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22번째 부동산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강도 대책으로 평가하면서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지난 10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 등 정부관계기간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1∼4%인 다주택자 주택 취득세율을 최대 12%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실거주 이외 투기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4주택 이상에만 적용하던 중과세율 4%를 2주택은 8%, 3주택 이상은 12%로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페이의 확대 등 기존 카드사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웹툰 등 자회사 투자를 강화했다. 또한 광고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일어나 향후 사업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684억 원, 882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9%, 229%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카카오는 당기순이익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10일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ESG 채권(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과 ▲사회적 채권(Social Bond) 그리고 이 둘을 결합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세 종류가 있다.이번에 포스코건설이 발행한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이며, 글로벌 금융사인 HSBC와 BNP Parib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8~9일 이틀 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2020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각 부서별 역점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7기 공약사업과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여성·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등 시정 핵심사업과 더불어 총 367건의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부서별 보고가 이뤄졌다. 특히 기획예산담당관부터 경제환경국까지 업무보고가 이뤄진 첫 날 보고회에서는, 7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부서별 대응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가 함께 진행됐다.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자료에 따르면 전체 367개 사업 중 15개 사업은 완료됐으며, 부진 2개 사업과 미착수 1개
[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9일 시·군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재정지원과장) 영상회의를 갖고 공직사회 내부의 부정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자발적 자정 운동을 통해 청렴 전남교육 실현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춘호 행정국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영상회의에서 도교육청은 관급자재 구매 방법 개선 및 물품선정위원회 운영 내실화 등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자발적 청렴 실천 및 자정운동을 제안했다. 이에 교육지원청 과장들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자발적 자정 운동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결의했다. 김춘호 행정국장은 “지금 우리는 새롭고 역동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대에 서 있다”면서
[속초=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속초시는 지역정책과 시정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수립 연구용역비와 주민 및 공무원 대상으로 한 여성친화교육비, 홍보예산 등을 반영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수행하며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여건)분석, 상위계획 및 여성친화도시 관련 정책검토·분석,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환경 및 시민요구조사, 지역특성을 살린 사업모델 개발 등의 방향으로 진행되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용역에 착수해 오는 11월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향후 5개년 단계별
[일간투데이 정현석 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바이로큐어㈜(대표 유행준)와 경구용 항암 바이러스인 리오바이러스(RC402)를 이용한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분당 차병원과 바이로큐어는 대장암 치료의 경구용 항암제 개발을 위해 ▲중개 및 임상 공동연구 추진 ▲대장암 항암 바이러스 약물의 효과 검증 ▲면역항암 내성극복 치료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리오바이러스(Respiratory Enteric Orphan Virus)는 대장을 포함해 소화기관에 상존하는 바이러스로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 가능한 항암 바이러스다. 보통 항암바이러스는 암조직에 직접 투여하는데 RC402은 주사투여 방식과 달리 경구 복용으로 환자의
[홍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홍천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선제적 예방조치를 위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1665개소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생활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군에 따르면 식품위생업소들이 자기주도방역을 생활화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방역의 핵심수칙을 준수하도록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홍천군은 모든 위생업소에 종사자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및 종사자 발열 측정, 손소독제 비치, 정기적 소독과 환기 실시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준수하도록 점검하고 계도하며 13일부터 코로나19가 완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위생업소에 대한 방역을 강
[양양=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양양군이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사업 공모 사업에서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분야로 ‘양양세계문화플랫폼 구축’ 사업이 선정돼 국비 20억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 소관 지역개발 공모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추진돼 온 사업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사업을 발굴해 지역 활력과 주민의 삶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국토부는 올해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최근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지역 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현실을 고려해 체류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관광 사업을 중점 선정했다. 양양군이 이번에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분야로 선정된 ‘양양세계문화플랫폼 구축’ 사업은 양양국제공항 일원을 중심으로 주변의 주요 관광 거점을 특화 발전시켜 시너지 효
[양구=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지난 10일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댐 물문화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회장 조인묵 양구군수) 임시회의에서 접경지역 시장군수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방역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피해에 공동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접경지역 시장군수들은 ASF 방역 장기화에 따른 피해보전 대책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만들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의견을 반영한 건의문을 작성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환경부를 방문해 장관과 면담을 갖고 피해보전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하게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접경지역 각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 ASF 방역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