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2020년은 전 산업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폭풍우 속에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른 한해였다. 연초 존폐의 위기마저 거론되던 증권사들은 위기를 기회삼아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 수장들의 신년사를 살펴 그 실천 여부를 점검해보고자 한다.실적과 규모에서 자타공인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올 초 신년사에서 그룹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최현만 부회장이 자기자본 10조원 달성을 공언했다.신년사 첫 머리에 작년에 달성한 창업 후 최대 실적을 강조하며 자기자본 9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