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여성연극협회(회장 강선숙)는 여성 연극인들을 대상으로 제 13회 올빛상을 선정했다.‘올올이 빛나는 자랑스러운 여성연극인’이라는 의미의 올빛상은 한국연극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여성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으로 작가상에 박경희, 평론상에 김미도, 연출상에 백순원, 연기상에 정아미, 그리고 의상상에 정경희가 선정되었다. 시상은 오는 2월 23일 오후 3시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정기총회 후 제 2부 순서로 열릴 예정이다.올빛상 작가상의 박경희 작가는 2021년 뮤지컬 와 연극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창작뮤지컬 ‘아티스(ARTIS)’가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초연된다고 10일 밝혔다. ‘아티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작이다. 2016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7년 충무아트센터 인스테이지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에 선정돼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후 1년여 간의 개발과정을 거친 아티스는 홍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찾는다. 박예슬 작가는 “초기 구상 단계와 2020년 ‘아티스’의 공통점은 제목과 캐릭터의 이름 밖에 없다. 명확한 메시지와 캐릭터성을 전달하기 위해 캐릭터 구축에 가장 크게 중점을 두고 완전히 처음부터 서사를 다시 쌓아 올리는 작업을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공연 제작사 알앤디웍스가 여섯 번째 창작 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2021년 초연에 함께 할 전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알앤디웍스는 지금까지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뮤지컬 'HOPE'), '마마,돈크라이' 등을 선보였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서울 한복판에서 구마 의식을 행하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은 그동안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오컬트 장르 영화의 등장을 알리며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구마 의식에서 나오는 긴장감으로 서스펜스를 완성했던 영화가 무대 위에서 어떻게 재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각색과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끝없이 황금이 나오는 마법 주머니와 자신의 그림자를 맞바꾼 거래로 운명이 뒤바뀌는 페터 슐레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초연한 창작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개막 전부터 작품에 대한 궁금증에 앞서 그림자가 없는 주인공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오랜 시간 고민과 회의를 거듭하며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창작진은 무대 바닥을 하이글로시로 처리해 바닥에 드리우는 그림자를 지웠다. 특히 하이글로시로 처리한 바닥에는 인물이나 사물의 상이 맺혀 무대는 더욱 깊어 보이고 그림자가 지지 않는다. 또 고정된 벽 대신 이동이 가능한 LED 벽과 영상, 조명을 사용해 무대 위 배우들의 그림자가 눈에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가 개막에 맞춰 독서 애플리케이션 ‘밀리의 서재’와 손잡고 뮤지컬 도슨트북을 서비스를 실시한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이라는 뜻의 단어 도슨트를 통해 유추할 수 있듯 뮤지컬 도슨트북은 공연 관람 전 알아두면 좋을 배경지식을 출연 배우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밀리의 서재만의 오리지널 가이드 콘텐츠이다.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독일 작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소설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 16일 개막에 맞춰 공개된 도슨트북은 15분 내외 길이로 원작 소설 소개, 원작 소설과 뮤지컬의 공통점 및 차이점, 뮤지컬만의 특징 등 3개 챕터로 구성됐다. 특히 페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94대 '복면가왕'으로 얼굴을 알린 뮤지컬 배우 장은아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출연을 확정했다. 12일 소속사 CI ENT는 "장은아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한다"며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실존 인물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허구의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의 드라마틱 한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14년 한국 초연(첫공연) 당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혁명 시기의 혼란한 시대적 배경과 두 여인의 드라마틱한 삶을 더욱 극적으로 대비되게 만들어 시선을 끌었다. 극중 장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가수 이다미는 오페라가 어렵다는 편견에 대해 "설명만 조금 읽고 오셔도 쉽게 즐길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지난 20일 강남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주인공 쵸쵸상 역을 맡은 이다미와 인터뷰를 가졌다.그녀는 "오페라 음악 가사가 대부분 외국어라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며 "공연 전에 어떤 내용인지 읽고 오시면 보다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다미는 "음악은 가사가 아니라도 선율로 가수의 목소리로 충분히 감성을 전달할 수 있다"며 "또한 공연 좌석마다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나비부인 쵸쵸상 캐릭터를 분석하면서 왜 죽어? 나 같으면 부자한테 시집가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쩌면 아이를 뺏긴 슬픔이 아니라 내가 믿고 사랑한 세월에 대한 배반에 자살 결정한 건 아니었을까?"20일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주인공 쵸쵸상을 연기하는 가수 이다미와 강남구에 위치한 T커피숍에서 인터뷰를 가졌다.시원한 목소리와 깔끔한 이목구비가 솔직한 그녀의 성격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냈다. 이다미는 먼저 오페라 '나비부인'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나비부인인 쵸쵸상은 몰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뮤지컬 '그리스'에서 대니 역으로 데뷔를 예고한 정세운이 '씬플레이빌' 4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화보는 뮤지컬 '그리스' 속 블랙 라이더 재킷을 입고 포마드 기름으로 머리를 쓸어 넘기는 대니 정세운이 아닌 단정하고 깔끔하면서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산뜻한 콘셉트로 정세운 만의 매력을 보여줬다.지난 1월 말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의 뮤지컬 데뷔가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모은 그는 특유의 차분함과 20대의 풋풋함을 보여주며 화보 촬영과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항일독립운동 지도자 최재형을 다룬 창작 뮤지컬 '페치카'(러시아 전통 난로)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졌다.최재형은 상해 임정 재무총장으로 선임됐지만 1920년 일본이 러시아 내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러시아혁명세력과 결합된 한인 독립운동 세력을 무력 탄압한 '4월 참변'에서 순국했다. 1962년 그는 대한민국 정부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되고 2015년 국립 서울 현충원에 위패가 봉안됐다.■ 관객과의 호흡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역사의 뒷편에 있던 최재형, 드디어 조국으로 걸어 나오다!' 항일독립운동 지도자 최재형을 다룬 창작 뮤지컬 '페치카'(러시아 전통 난로)가 3.1운동과 임정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최재형은 상해 임정 재무총장으로 선임됐지만 1920년 일본이 러시아 내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러시아혁명세력과 결합된 한인 독립운동 세력을 무력 탄압한 '4월 참변'에서 순국했다. 최재형은 1962년 대한민국 정부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되고 2015년 국립 서울 현충원에 위패가 봉안됐다. 그러나 1937년 스탈린이 고려인들을 강제이주시켜 연해주 독립운동 자료가 체계적으로 보존되기 힘들었던데다 한국 사회 냉전 논리로 인해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뮤지컬 '그날들'의 '무영'역으로 새롭게 합류하며 화제를 모은 아이돌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이 막강한 티켓파워를 자랑하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9일 급부상했다.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가 시작된 뮤지컬 '그날들' 2차 티켓팅 중 윤지성이 출연하는 공연 5회가 5분 만에 매진됐다. 윤지성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그날들'의 예매 방법을 문의하는 글들이 게재됐으며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게시판을 통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제작사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평소 뮤지컬을 관람해오던 관객뿐만 아니라 윤지성의 출연으로 뮤지컬을 관람하지 않던 팬들도 '그날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윤지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26일 배우 권요한의 소속사 마루기획 측은 "배우 권요한이 연극 '형제의 밤'에 다시 한 번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3년 초연(첫 번째 연극, 혹은 연극에 첫 번째 출연)으로 시작한 '형제의 밤'은 부모의 재혼으로 인해 함께 살게 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수동'과 '연소' 두 형제만이 등장하는 2인 극으로 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의 상을 치르고 돌아온 형제를 둘러싸고 하룻밤 사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권요한은 라디오 PD를 꿈꾸는 언론 고시 4수생 소심한 수동 역을 맡아 상대 배우와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권요한은 데뷔 이후 '수상한 흥신소', '셜록홈즈', '라이어' 등 다수의 연극 무대에서 활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극단 자유(대표 최치림)는 창작극 권병길作 서영석 연출의 ‘푸른 별의 노래’를 배우 권병길(71)의 연기 50주년 및 국제극예술협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광화문 세실극장 재개관에 맞춰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푸른 별의 노래’는 열악한 환경과 지원금 없이 50년 외로운 배우의 길을 걸어온 권병길의 인생유전과 연극 영화의 기나긴 문화유산을 배우의 체험 속에 녹아있는 산 역사를 연극화했다.모노 뮤직 드라마 ‘푸른 별의 노래’의 작가이자 배우인 권병길은 “연극 영화의 역사는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심청전의 일부를 코믹으로 재해석한 마당놀이 '뺑파'가 뮤지컬 창작부문에서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6일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심형래‧최주봉‧방미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마당놀이 '뺑파'가 뮤지컬 창작부문 예매율 최고 2위를 기록했다. 마당놀이 '뺑파'는 심청전 중 심봉사를 유혹해 재산을 가로채 달아나는 인물로 나오는 ‘뺑덕어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뮤지컬 '난타' 초연을 연출한 전훈 감독과 뮤지컬 '라디오 스타'로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상을 수상한 허수현 음악감독 등 실력파 제작진이 함께했다. 또한 심형래·최주봉·방미에 이어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으로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