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헤르타 베를린'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펼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1·레버쿠젠)이 9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친정팀 함부르크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해트트릭과 도움 1개를 올려 소속팀 레버쿠젠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뉴시스)

[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을 "레버쿠젠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라고 극찬해 분데스리가 간판 스타로 발돋움했다. 오는 23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레버쿠젠과 헤르타 베를린 경기를 앞두고 지난 라운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 집중한 것이다.

관련 기사에서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촉망받던 때와 슬럼프 기간, 또한 재능을 발견한 때와 최근 해트트릭까지 언급하며 이번 라운드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또 함부르크 시절 도르트문트에서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냈음에도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일화도 소개했다.

손흥민이 함부르크 소속시절 감독이었던 현 S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아어민 페(52) 감독이 손흥민에 관해 "놀라운 기술을 보유해 미래가 밝은 선수"라고 칭찬하며 주목할 선수 30명 중 한 명으로 꼽았던 일까지 언급했다.

특히 손흥민이 얼마전 인터뷰에서 "레버쿠젠은 정말 훌륭한 팀이다. 내가 모든 경기에서 주전으로 뛸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만일 내가 벤치에 앉아야 한다고 해도 이를 잘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던 사실을 짚어 손흥민이 뛰어난 실력 못지않게 훌륭한 인성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홈피는 기사 끝무렵에 손흥민의 함부르크전 해트트릭 영상을 올려 대서 특필했다.

국가대표팀 경기(대 스위스, 대 러시아)를 모두 치루고 독일로 날아간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장식한 만큼 이번 13라운드에서 제역할을 할 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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