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장미란이 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추천되 새 영역을 개척하게 됐다. 국제역도연맹(IWF)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대한역도연맹에 "장미란을 IWF 선수위원으로 선임했으니 수락해 달라"는 의사를 보냈다.

이에 장미란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도계에서는 "IWF에서 선수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에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병관 선수가 선출된 적이 있다"고 전해졌다.

장미란은 선수생명이 짧은 여자 최중량급에서 세계선수권대회 4년과 베이징올림픽 정상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에 IWF측은 장미란을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장미란은 지난 1월 현역에서 은퇴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이후 장미란재단을 설립했고 이제는 선수위원이라는 새 직함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IWF 선수위원장은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피로스 디마스(42)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IWF 선수위원은 IWF 선수위원회에서 선수인권, 반도핑 등 다양한 역도현안들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국제 스포츠관계자들과 교류할 기회도 갖는다.

IOC 선수위원을 꿈꾸는 장미란으로서는 소중한 인적자산을 쌓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장미란은 "좋은 관계 형성들의 시작이 될 것 같다. 반도핑 문제 등에 대해 다른 선수위원들과도 의견을 나눠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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