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조의 아스널은 마르세유와 홈경기에서 잭 월셔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했다.(사진=신화/서울뉴스통신)

[일간투데이 기자]아약스는 27일 오전(한국 시각)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H조 5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아약스는 대니 호에센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어 바르셀로나를 꺽는 이변을 연출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빠진 가운데 네이마르가 패널티킥을 얻어내 한골을 넣은 것을 제외하고 더이상 골은 없었다.

전반 18분 세리로의 침착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첫골을 넣은 아약스는 툴라니 세레로의 빠른 발을 앞세워 바르셀로나를 흔들었다. 또 전반 41분에는 빅터피셔의 묵직한 중거리 슛팅이 바르셀로나 핀투 골키퍼의 정면으로 날아갔고 핀투는 펀칭해냈다. 쳐낸 공을 대니 회센이 잡아 중앙수비수 두명을 제치며 침착하게 왼발로 슛팅했다. 푸욜의 다리를 맞고 굴절된 공이 2번째 골이 됐다.

후반 2분 아약스는 위기를 맞았다. 백 패스가 키퍼에게 연결되기 전에 네이마르에게 끊겼다. 요엘 벨트만이 깊은 테클로 패털티킥을 주면서 퇴을 당했다. 네이마르는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바르셀로나 감독은 후반 22분과 28분 푸욜과 사비를 빼고 파트리시오 가바론, 세르히 로베르토를 투입했다. 수적 우위를 앞세워 공격 속도를 끌어올렸다. 후반 36분엔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빼고 아다마 트라오레까지 나섰다. 그러나 아약스는 수적인 열세에도 침착하게 수비를 가다듬어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인저리 타임이 끝났고 대어 바르셀로나를 견져냈다.

▲ E조에서는 바젤이 첼시를 1-0 으로 꺽었다.(사진=신화/서울뉴스통신)

같은 시각 E조에선 바젤이 첼시를 후반 41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 골로 1-0 꺽었다. 2승2무1패(승점 8)로 슈테아우어(루마니아)와 0-0으로 비긴 샬케04(독일)를 제치고 조 2위로 올라섰다. 3승2패(승점 9)의 첼시는 선두를 유지했다.

F조의 아스널은 마르세유와 홈경기에서 잭 월셔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했다.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한 아스널은 선두를 질주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나폴리(이탈리아)와 홈경기에서 3-1 완승했다.

G조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4승2무(승점 14)로 선두를 지켰다. 제니트는 1승4무1패(승점 7)로 뒤를 이었으며 FC포르투는 빈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겨 1승2무2패(승점 5)로 2위 경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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