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중·일 4개국어 박물관 가이드북 발간

[파주=일간투데이 조병언 기자] 이인재 파주시장이 ‘제9회 경기도박물관인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 째를 맞이하는 경기도박물관인상은 사단법인 경기도박물관협회가 주관이 되어 매년 박물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대상, 큐레이터상, 공로상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수상자는 이인재 파주시장이 공로상을, 대상에 김애영 두루뫼박물관 관장이, 큐레이터상은 홍원의 안성맞춤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수상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파주시 박물관·미술관의 진흥을 위하여 박물관 지도 제작과 한·영·중·일 4개국어 박물관 가이드북 발간을 비롯하여, 시 전광판과 도로 이정표를 활용한 박물관 홍보에 많은 지원을 하였고, 각 박물관에 전시 및 학예인력을 지원하는 등 파주시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우리의 미래가 궁금하면 박물관에 가보면 된다. 박물관을 운영하는 모든 분들이 사명감이 없다면 이렇게 막중한 일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그러한 짐을 조금이라도 나눠질 수 있는 행정이 되도록 파주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애영 두루뫼박물관장은 부부가 평생을 모아온 민속 수집품을 전시하기 위해 2000년 파주시 법원읍에 두루뫼 박물관을 설립한 이래 매년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나 문화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사업 및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박물관을 성실히 운영해 오고 있는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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