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찾아가는 경영지원 설명회' 6차례 진행

[일간투데이 이경남 기자] 수원시는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업경영에 필요한 제도와 경영지식을 제공해 경영능력을 배양하는 ‘찾아가는 경영지원 설명회’를 올해 모두 6차례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는 ‘2013 수원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중소·벤처기업 기반육성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 6차례 진행되는 동안 203개사 260여 명의 CEO 및 관리자들이 참석했다.

촉진지구 기반육성 계획은 촉진지구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제도나 경영지식을 제공해 기업인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인으로서의 경영능력 배양 및 벤처기업으로써의 전환을 촉진하며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설명회는 수원산업단지, 성균관대학교 및 서울대학교 BI센터, 수원시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됐다. 설명회는 ▲촉진지구 지원사업의 안내 ▲벤처인증 및 특허인증 지원 절차 ▲정부 R&D 지원사업 접수요령 ▲경영관리에 필요한 노무관리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방법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 5일 열린 마지막 6회차는 세무사가 기업 연말정산 방법에 대해 질의응답식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많은 참여가 이뤄지기도 했다.

시는 지난 2011년 1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원산업 1·2단지, 성균관대학교 학교연구소 및 BI센터,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 등 서수원 지역 3곳을 벤처기업 촉진지구(51만 6000㎡)로 지정받아, 기반시설 구축, 경영지원, 조세감면, 규제완화 등의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시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결과로, 2013년 11월말 현재 촉진지구 내 벤처기업은 118개사로, 지난해 6월 75개사에서 58% 증가하는 등 촉진지구 운영사업이 서수원권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촉진지구 내 중소·벤처기업이 더욱 성장·발전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찾아가는 경영지원 설명회가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