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일간투데이 김기철 기자] 경기도가 직접 운영하는 축령산자연휴양림의 입장객이 ‘95년 개장 이래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올해 12월초까지 축령산자연휴양림의 입장객이 21만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봄 철쭉꽃, 여름 물놀이장, 가을 잣나무와 어우러진 단풍, 겨울 얼음 조형물 등으로 대표되는 계절별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나 것이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축령산휴양림은 맑은 공기, 사계절 마르지 않는 깨끗한 물과 전설이 서려 있는 바위, 잣나무림과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 오래전부터 가족단위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5월에 피는 서리산 정상부근의 연분홍 철쭉은 수도권에서 최고로 손꼽힌다.

연구소는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동절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철 물놀이장을 전통 썰매장으
로 개조해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축령산 자락의 새하얀 눈꽃과 계곡에 만들어진 얼음 조형물은 사진으로 간직하기 좋은 추억 만들기 장소로 인기가 높다.

한편, 휴양림 시설이용은 홈페이지(https://chukryong.gg.go.kr:456/)를 통해 예약가능 하며, 숙박시설ㆍ야영장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한다.(문의처 : 031-592-0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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