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 10주년 기념 제3회 CM 진흥촉진대회 성료

건설사업관리(CM) 제도화 10년을 기념해 한국 CM협회에서는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장에서 제3회 CM 진흥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전세기 한국 CM 협회장과 건설교통부 황해성 기반시설본부장, 건설교통위원회 윤두환ㆍ강길부 의원 등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M 10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세기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CM 도입 10주년을 맞게 된 이때에 CM을 위한 제도정비 등 어느 정도의 기반을 구축을 했다는 점에서는 의미를 찾을 수 있어 기쁘지만 수ㆍ급 양자의 이해부족으로 인한 문제점들이 도출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지금부터라도 혁신경제 건설산업 분야의 명실상부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과학적인 CM 서비스 공급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조동성 교수는 ‘메커니즘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쳐 “21세기 들어 초(超)경쟁 속에서 1등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은 메커니즘 기반의 관점”이라며 “경영에는 비법이 아닌 핵심이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CM 진흥촉진대회에 이어 개최된 대토론회에서는 한미파슨스 김종훈 사장과 국토연구원 김재영 선임연구위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교선 수석연구원이 주제 발표를 통해 CM 제도의 도입 성과와 문제점, CM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향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쳐 “지금까지 외면해온 우리의 CM 시장을 찾아 건설산업의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단국대 전재열 교수와 한미파슨스 이영일 상무, 한국건설관리공사 유재희 처장 등 15명에게 CM 발전유공자표창이 돌아갔으며 국토연구원 문혁 팀장과 삼안 이응호 차장 등 10명에게는 한국 CM협회장의 표창이 수여됐다.

아울러 한미파슨스은 대한민국 CM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아이티엠 코퍼레이션은 금상을, 토펙 엔지니어링은 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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