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으며 경상이익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현대건설은 25일 올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한 1조1,111억원을 달성했으며, 경상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한 8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해외공사에서의 매출 원가율 상승 및 일시적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614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845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2조7,228억원을 달성, 3월말을 기준으로 30조3,27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특히, 국내 수주에 있어 파주 열병합 발전소 공사 수주 등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경험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 공사 수주에 집중함으로써 전년 대비 108.7% 증가한 2조5,488억원을 달성했다. 반면에 해외에서의 신규 수주는 다소 저조한 편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매출 증가와 수주 확대로 연간 목표의 25% 이상을 달성, 올해 목표인 매출 5조5,005억원과 순이익 3,573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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