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인력 양성센터 역할 기대

서울마린은 27일 전남 순천시 별량면 두고리에서 1MW급 태양광발전 실증연구단지 준공식을 개최한다.

태양광발전 실증연구단지는 2만8,000㎡의 폐염전 부지에 가정용 소형용량에서부터 발전사업용 중대규모에 이르기까지 모든 형태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실증단지 조성은 산업자원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분야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됐으며, 단지 조성에는 총 98억원의 사업비 중 서울마린이 사업비의 25%와 부지를 제공하고, 나머지는 정부에서 지원했다.

또한 이 연구사업은 서울마린을 주관기관으로 한국전력연구원, 충북대학교, 홍익대학교, 순천대학교의 박사급 연구원 9명을 포함한 총 31명의 연구원이 참여했다.

서울마린 관계자는 “실증연구단지의 가동은 국내 시장에 공급되는 국내외 제품에 대한 실증정보의 축적을 통해 정부 및 국민의 참여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수소전지, 하이브리드 발전, 바이오에너지 기술과 연계해 태양광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에 대한 효율개선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실증사이트로서의 기능수행 뿐만 아니라 태양광 전문인력 양성센터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실증단지 준공식에는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정부인사 및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 순천시 부시장, 한국 YMCA이사장 등 각계인사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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