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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량기술 선진화에 최선” - 대한측량협회 조규전 회장“측량산업 국제동향 파악 및 각국의 경험과 지식 공유 필요해”
  • 승인 2007.05.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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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여명의 회원과 700여 업체들의 권익확대 및 측량 산업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대한측량협회는 지난 달 35주년을 맞이했다. 조규전 대한측량협회 회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업무 추진을 수행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측량협회는 측량기술자의 권익보호와 측량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 하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 대한측량협회에 대해 소개 말씀 부탁합니다

대한측량협회는 측량기술자 및 업체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측량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1972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협회에는 8,000명의 회원과 700여 업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협회의 기본 역할은 회원의 권익보호와 품위보전이며 측량과 관련된 국내외 신기술 보급은 물론, 측량관련 법령 연구 및 개정작업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협회의 주요 업무는 정부로부터 공공측량성과 심사 업무 및 측량기술자 경력관리 업무를 위임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측량 및 지도제작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 및 조사하고, 측량기술자의 교육과 실무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내외 측량서적 발간, 회원에 대한 다양한 기술지원, 측량표준품셈단가 조사를 통한 적정품 개선 노력 등으로 측량 산업발전과 측량기술력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35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산업사회가 태동하고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측량인 들에게는 역경과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고도의 정밀성 추구라는 측량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많은 선배들이 피와 땀을 바쳤고 대한측량협회는 35년 동안 동거동락 하면서 그 길 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측량분야는 GIS의 사회적 요구와 함께 정보화 바람의 최선에 있으며, 유비쿼터스 시대에 정확한 위치정보라는 소명감을 안고 있는 우리 모두의 어깨가 무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측량협회에서는 앞으로 회원간의 상호신뢰와 기술력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다해 안으로는 측량 환경의 체질적 개선을 꾀하고, 밖으로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측량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 마련에 최선을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시하고자 공공측량 발주 모니터링 체계 확립, 관련법 개정 추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과심사의 정확성, 신뢰성 및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웹기반의 성과심사 관리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력관리 시스템에 대한 보완 및 정비가 마무리 되어 회원사의 편리성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측량업계의 권익확대와 측량산업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설명해 주십시오

측량은 고유의 기능과 역할 및 독립적인 영역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인식의 결여로 인해 토목의 일부 혹은 유사분야와 동일시되어 측량기술자는 전문직업인으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통신과 접목된 형태로 측량산업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3D 산업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잔재하고 있으며, 건설산업 시장 규모의 10%에도 못 미치는 산업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개선 방안이 있을 수 있으나 핵심적인 사항들만 몇 가지 논하고 싶습니다.

첫째, 준공측량제도 및 시공측량제도 도입에 대해 고품질의 건설사업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건설공사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시행, 시행완료 및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즉 계획준비, 기본설계, 시공, 준공, 보전관리에 있어서 측량의 정확성 확보와 공사 시행 중 각 단계별로 엄격하고 정확한 점검 관측으로 품질의 질과 양을 보장하고 공사완료시 준공측량도면을 제출케 하여 정확.신속 및 완결성 있는 유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현재 건설공사의 품질관리는 크게 나누어 품질시험관리 및 규격관리로 구분되나 현행 건설기술관리법(이하 “건기법”)에서 품질관리는 시험관리만을 거론하고 규격관리는 배재되어 있어 부실 공사를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선진국의 경우는 측량기술자가 각 공정별로 검측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모든 공사를 중단할 수 있을 정도로 공사 전 공정에 대한 측량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지형 지물의 변화를 수시관리하기 위해서는 공사 완료후의 도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건기법 및 도로법등에서는 이러한 공사 준공 후의 준공도면에 대한 제출에 의무만 존재하고 정확도 확보나 검사 방법에 대한 사항은 전무하여 준공도면이 설계도면으로 대치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준공 검사시 실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도면이 첨부되어야 할 것이며, 측량 기술자가 이를 수행할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둘째, 분리 발주는 설계계획기관에서 용역 발주시 엔지니어링과 측량을 포함하여 일괄 발주함으로 인해 측량이 하도급 업체로 인식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측량부문 저가 하도급 형태로 전락되며 궁극적으로는 측량성과의 품질저하 및 부실시공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공사의 적정한 시공과 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건설기술 관리법의 기본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측량기술인력 및 측량장비보유기준을 비교해보면 측량업 등록기준이 엔지니어링 활동주체 신고기준보다 강화되어 있으나 발주방법의 모순으로 측량업체가 직접 설계측량부분을 수주할 수 없는 실정으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측량협회의 내부 혁신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한 사업이 있다면

회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매일 공공측량계획기관에서 발주되고 있는 건설관련 사업 중 측량분야와 연관성 있는 사업들에 대한 자료 수집과 수집된 자료를 회원들에게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측량업체를 배제한 부당입찰공고 정정을 위해 입찰공고시 측량분야를 배제한 사업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한 후 측량분야를 포함할 수 있도록 담당자 설득 및 정정 요청 공문 발송하고 있습니다.

매년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고객 만족도 조사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성과금에 반영하여 회원여러분에게 항상 친절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아침 전 직원이 일과 시작 전에 모여 10여분 동안 인사 방법 및 친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협회 전 직원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국제 협력·국제 교류 사업의 내용 및 이에 따른 기대효과는 어느정도 입니까

측량신기술에 대해 국제적 흐름을 신속히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해외 측량관련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불가피합니다.

이에 우리 협회에서는 1980년 한일측량협의회를 시작으로 1994년에는 한중측지 및 지도제작기술협력회의를 해마다 개최함으로써 측량기술 분야의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고 각국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서로 교환하여 세계 측량기술의 선진화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한일측량협회 협력사업의 경우 1980년 4월 15일 상호기술협력체제 설정을 위한 합의각서 교환이후 매년 상호 방문하여 협력방안에 논의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중측량협회 협력사업은 1994년 11월 12일 한중측지 및 지도제작기술협력 회의 이후, 매년 상호 방문하여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국제측량사 연맹(FIG) 국제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2001년에는 FWW 2001 서울대회를 성대하게 치룰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 유엔지도제작회의, ISRPS, IUGG 등 국제 회의 참여하여 국제 협력 방안 모색과 선진기술 도입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대한측량협회 회원사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측량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가의 중요 정책방향인 지식정보화 사회건설의 기본 인프라인 디지털 국토정보체계를 조속히 구축하여 국가사회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의 향상에 기여하는 데에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측량기술자 여러분들은 건설분야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분야에 이르기 까지 그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업무 추진을 수행해야 할 때라 하겠습니다.

앞으로 대한측량협회는 측량기술자의 권익 보호와 측량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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