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멤버십 전환포인트 적립금 3→5% 상향
그 동안 복잡하게 운영되던 철도회원제도가 20일부터 무료회원제인 코레일멤버십 하나로 통합되고, 적립 포인트도 현행 3%에서 5%로 상향 조정됐다.
코레일은 19일 “고객 불편 최소화와 회원제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철도회원제도를 통합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예약보관금회원과 KTX패밀리회원(종신회원·연회비회원)이 무료 회원인 코레일멤버십으로 통합되며, 가입시 종신회비 2만원을 납부한 KTX패밀리 종신회원에겐 보상차원에서 승차권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1만5천원 상당의 전자쿠폰(2008년 말까지 사용가능)이 자동 발급된다.
코레일멤버십 가입은 회원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가입커나 가까운 역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단 KTX패밀리회원 중 연회원과 예약보관금회원은 별도의 전환 신청을 해야 한다.
또 내달 10일부턴 코레일멤버십 회원으로 가입치 않더라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입력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철도승차권(SMS티켓·홈티켓·e-티켓)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멤버십회원이 아닌 일반고객이 인터넷으로 승차권을 구입하는 경우 개인정보 입력여부에 따라 등록 고객과 미등록 고객으로 나뉘며, 등록 고객은 예약을 먼저 하고 구입기간에 따라 결제 및 발권의 선택이 가능하나, 미등록 고객은 예약과 동시에 결제.발권을 해야 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과 관련 “2004년 10월 26일 이전에 예약보관금을 내고 가입한 철도회원은 내달 10일 이후엔 회원에서 자동탈회되므로, 사전에 예약보관금 반환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작년 12월부터 기존 예약보관금회원을 대상으로 예약보관금 2만원을 돌려주고 있다. 예약보관금을 돌려받으려면 회원홈페이지나 전국 철도역에 신청하면 된다. 오는 2011년 말까지 찾아가지 않는 보관금은 법원에 공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