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UAE 시장개척단 파견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한국서부발전 발전기자재 업체인 펠릭스테크을 포함 11개사와 함께 19일부터 27일까지 플랜트 기자재 벤더등록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인도와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기계산업진흥회 윤동섭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두 나라의 시장에 두산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의 플랜트 수주와 연계한 플랜트 기자재 업체들의 동반진출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현지 국영발주처인 EIL, NTPC, GAIL(인도), DEWA,ADNOC(아랍에미리트) 등을 방문해 벤더등록 업무협의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까지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한 150억달러에 이르고 있지만 국내 플랜트 기자재 업체들의 참여는 현지 발주처 벤더 미등록, 핵심원천기술 부족, 가격 경쟁력 등의 이유로 EPC업체와 동반 수출로 이어지지 못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기계산업진흥회에서는 지난 5월에 사우디 유력 발주처인 ARAMCO 동경 사무소를 방문, 플랜트기자재 우선구매 리스트와 한국측 정보교류의 창구로서 상호 업무 협조를 약속했고, 6월초에는 산업자원부와 함께 플랜트 기자재 해외벤더 담당 실무자 회의를 개최, 벤더 등록에 필요한 정보와 애로사항을 논의한 바 있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향후 인도 및 중동에서 발주될 대형 플랜트 공사에 국내 기자재업체가 동반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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