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보유주식 6600억에 인수


웅진그룹이 극동건설의 새로운 주인으로 등극했다.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는 론스타가 보유한 극동건설의 주식 98.14% 전량을 경쟁 입찰을 통해 66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웅진홀딩스와 론스타는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심사와 금융감독원 승인을 거쳐 최종 매각절차가 마무리되게 된다.

극동건설을 인수한 웅진홀딩스는 웅진씽크빅과 웅진코웨이 등의 상장업체와 웅진건설 등 비상장 자회사를 포함해 14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극동건설을 주력 계열사로 상장시켜 소비재 중심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며 “오는 8월 15일 지분을 최종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동건설이 웅진그룹으로 편입된 만큼 앞으로 공격적인 수주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공공부문 건설 시장에서의 수주전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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