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노선, 워터파크~인천공항 6.1km

인천광역시가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26일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선정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건 서울대 교수)가 유치신청 제안서를 제출한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지방자치 단체의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인천시(인천국제 공항공사 공동)를 우선협상 대상 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동건 위원장은 "지자체의 추진의지와 재원조달계획, 사업목적달성의 적합성, 투자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인천 광역시가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 인천시는 시범노선 지원방안과 부지제공, 행정지원 방안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협약이 체결되면 2009년부터 노선 건설에 착수해 2011년 건설을 완료하고 2012년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가게 된다.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4500억원을 들여 6.1km의 도시형 자기부상 열차 시범선로를 건설하고 시험운행 뒤 상업운전하게 되는 사업이다.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되면 연간 2700억 원의 매출과 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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