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3000억원 투입, 자족형 행정복합도시 건설
오는 9월 택지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9월 말 후분양제로 주택을 분양하고 2011년 4월 말 입주를 시작으로 개발을 마무리하게 된다.
개발주체인 경기도는 오는 9월 민간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아파트 택지 공급에 들어간 후 나머지 택지는 2008년 상반기에 별도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은 일반 아파트 2만2469가구(72.5%), 주상복합주택 4037가구(13.5%), 연립주택 2313가구(7.5%), 업무복합주택 1423가구(4.6%), 단독주택 758가구(2.4%) 비율로 구성된다.
사업부지 가운데 행정타운, 유원지, 첨단 연구개발단지, 에듀타운, 친환경주거, 도시지원시설 등 11개 시설부지 109만1000평을 특별계획지구로 별도 지정한다.
경기도는 수익 제로베이스 원칙 아래 택지개발사업 추진 때 토지가격을 획기적 수준으로 낮추고 그린벨트, 농지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분양가를 900만~1200만원 선으로 낮출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분담률 50%를 목표로 1조7000억원의 광역교통시설 확충계획도 별도 마련한다.
광역교통시설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1·2단계,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북수원~상현IC간 도로, 동수원~성복IC간 도로, 상현IC~삼막곡간 도로, 동부외곽 순환도로, 대중교통 환승센터 등이 포함돼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내년 상반기쯤에는 주상복합, 업무복합, 연립주택, 단독주택 용지사업자 선정이 시작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하는 첫 번째 신도시인 만큼 명품 신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