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5000원 내외의 저가 임대료…50년 동안 이용 가능

올 하반기에 330만㎡(100만평) 규모의 임대전용 산업단지가 추가로 공급된다.
건설교통부 전태봉 국토균형발전본부장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임대전용 산업단지 1단계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하반기 중에 2단계 공급계획을 수립해 연차별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대전용 산업단지는 기업이 평당 5000원 내외의 저가 임대료만 내고 50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중소기업 투자 활성화와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을 위해 작년 4월 도입됐다.

건교부는 지난해 임대전용 산업단지 제도를 도입한 뒤 군장 군산 목포 대불 등 총 8개 산업단지 308만㎡를 예비지정하고, 이 가운데 기업수요가 있는 6개 지역 240만㎡을 본지정으로 전환해 임대 분양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2단계 임대전용 산업단지의 추가 공급을 위해 비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100만평 규모의 2단계 임대전용 산업단지 공급계획을 수립, 연차별로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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