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달러 규모 내달 미쯔이사와 본계약 체결 예정

현대건설이 쿠웨이트에서 7억달러 규모의 발전 담수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수전력성(MEW)이 발주한 슈아이바 노스 발전 담수공사 원청사인 일본의 미쯔이사로부터 이 공사 발전부문 시공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7억1000만달러(한화 6582억원) 규모로 쿠웨이트 남부지역에서 약 50㎞ 떨어진 페르시아만 슈아이바에 위치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34개월이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미쯔이사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8월 중순께 정식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1977년 슈아이바 항만 확장 1·2단계 공사를 수주하며 쿠웨이트에 첫 진출한 이후 총 50건, 31억 달러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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