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매출 순이익률ㆍ유동비율↑
암울한 건설경기 속에서도 건설업체들의 재무구조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2006년 일반건설업 경영상태를 조사한 결과 부채비율은 낮아진 반면 매출액 순이익률과 유동비율은 높아지는 등 건설업체들의 재무구조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원가비율이 소폭 감소돼 전년대비 0.02% 포인트 높아졌으며 매출액 순익률과 총자산 순이익률도 이자수익 및 외화환산 차익 등 영업외 수익의 증가로 각각 전년대비 1.11% 포인트와 0.77% 포인트가 상승했다. 더불어 총자산대비 영업현금흐름비율과 건설부문 기술개발투자비율도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입금의존도와 영업이익대비 이자보상배율, 최근연도 자산회전율은 전년보다 악화됐다.
건협 관계자는 “이전 수주 물량이 기성으로 이어지면서 매출이 발생하면 경영상태 평균비율은 호조로 나타날 수 있다”며 “경영상태 평균비율은 국내에 건설업을 등록한 외국 업체들과 조선업 등을 겸업하고 있는 건설업체들이 모두 포함돼 있어 현실과 지표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경영상태 평균비율이 산정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업체별 경영상태 및 시공여유율 확인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