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전체 물량의 52.8% 차지

올 하반기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이 전국에서 19만3천가구를 분양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분양물량을 파악한 결과 전체 회원사 78개사 중 55개사에서 신규분양아파트 19만3903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21만4787가구에 비해 9.7%가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만1542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47.2%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10만2361가구로 52.8%를 차지했다.

2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로는 ▲7월에 인천 남동구 소래논현지구에서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4226가구를 비롯해 ▲10월에 대전 대덕구 석봉동에서 풍림산업이 3861가구 ▲7월에 충북 청주시 홍덕구 사직동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공동사업으로 3559가구 ▲10월에 경기도 일산시 덕이동에 신동아건설이 3535가구 등 8개 단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협회 78개 회원사 중 55개사가 참여했으며 올 하반기에 사업계획이 없거나 아직까지 사업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자료를 미제출한 회원사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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