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프랜차이즈 모델로 베이비부머 일자리창출에 기여

[일간투데이 이원종 기자]

최근 신개념 프랜차이즈 모델로 급부상중인 (주)레저붐 고도재 대표를 만나 보았다.

고도재 (주)레저붐 대표는 “레저, 등산 인구가 폭증하고 있지만 단순한 상품들만 판치고 있어 삶의 질이나 품격 향상과는 무관하다”며 “관광레저 사업에 나눔 경제라는 신개념을 도입해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전국을 3000개 지역별로 나누어 레저 전문 인력을 지국장으로 모집해 주민들의 레저활동을 돕는 레저 코치 역할을 담당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국장(가맹점사업자)은 사회경험이 풍부한 베이비부머들을 중심으로 모집, 일정기간 강도 높은 전문교육을 밟은 뒤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 지국장과 관광버스(지입차량)사업자 등 두 사람이 ‘지역별 레저사업’ 파트너가 됨으로써 레저상품 소비자들은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는 등 편리 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금은 관광버스를 이용하기위해 소비자들이 특정 장소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는 실정이다.

레저코치와 관광버스 사업자가 한 팀을 이루어 레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가맹점 사업자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고 대표는 “동네별로 또는 직장별로 각종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지만, 대부분 단순한 일정으로 때우는 실정이어서 자아성찰, 경험추구, 사회적 교류 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실패하고 있다”면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정여행(체험+봉사), 도보관광,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레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저 콘텐츠는 친환경 여행, 장년층을 위한 인터넷 여가문화, 자동차튜닝, 관광박람회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고 대표는 “레저 붐이 선뵈는 상품 하나하나가 창조경제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레저상품을 소비자들이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레저전문 케이블TV도 설립할 예정이다. 케이블TV를 통해 각 지역의 관광자원은 물론 소비자들이 갈만한 전국 맛집, 지역특산물,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등을 자세히소개할 예정이다. 신선한 레저 관광 정보들을 집대성,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케이블TV가 수행한다는 얘기다.      

고 대표는 지역별 가맹점 조직이 구축된 다음에는 레저붐투어, 레저붐 케이블TV, 레저붐 쇼핑, 레저붐 뉴스 등 4개의 법인으로 사업체를 분할할 계획이다. 이는 레저사업의 인프라구축 등 인허가 문제를 충족하고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위한 방안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인터넷신문인 레저붐뉴스는 본사에 최소한의 취재인력만 두고, 전국의 가맹점사업자들이 기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취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자로서 전문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지역 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레저 정보와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그는 설명 했다. 

고 대표는 “국내 최초의 레저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베이비부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공급하고 레저 소비자들이 품격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레저붐이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 대표는 한양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지난 1월 (주)레저붐을 설립,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HIT)에 사무실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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