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점디자인 표준안 10개 발표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서울 시내에 깔끔하고 산뜻하게 디자인된 노점이 가로변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8일 무질서하게 난립한 노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제로 운영하도록 하는 노점 시범거리를 자치구별로 한 곳씩 선정해 조성하기로 하고 노점 디자인 표준안 10개를 확정, 발표했다.

시는 디자인된 작품을 실물로 제작해 오는 9월 서울광장에 전시하고, 25개 구청이 노점 시범거리를 조성할 때 지역특성에 맞는 작품을 선정·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노점 시범가로 사업은 구별 1개 지역을 선정, 통일된 규격과 디자인의 노점을 시간제로 운영하도록 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는 것.

시 관계자는 “노점 디자인 표준안은 이동의 간편성, 심미성, 경제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시범사업 추진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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