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공모단위에 총 57개업체 몰려

한국토지공사는 9일 행정도시 공동주택지 설계공모 등록을 받은 결과 총 12개 공모단위에 총 57개 업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등록결과 공모단위별로 볼 때 P8이 10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경쟁률은 4.8대1을 기록했다.

토공 관계자는 “모든 공동주택지에 대해 응모신청이 이뤄짐에 따라 설계공모 대상 공동주택지 26필지 모두의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설계공모 대상 토지 공급금액이 총 9341억원으로 작지 않은 규모임에도 응모 미달 토지 없이 성공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행정도시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행정도시 설계공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최근 분양가상한제와 맞물려 공공택지 부족난과 함께 행정도시의 발전전망을 밝게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토공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동록한 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적격 신청자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적격업체는 오는 10월 23일부터 양일간 응모작품을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출된 작품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30일, 인터넷 홈페이지(www.happyapt.or.kr)에 각 공모단위별 최종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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