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 직무 교육비 지원

[경기=일간투데이 한연수 기자]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인경석) 노인일자리지원센터가 노인 일자리 사업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무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 기관은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도내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13곳이며, 지원액은 총 3,000만 원이다.

교육비를 지원 받은 기관들은 일자리 사업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이야기 할머니(손 인형극) 직무교육’ 등 8개 공공분야, ‘실버 헤어샵 참여자 직무교육’ 등 4개 시장진입 분야, 바리스타 직무교육 등 기타 1개 분야의 교육을 각각 실시한다.

도 노인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시·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일자리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연간 14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전문 강사를 부르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지원으로 일자리 참여노인들의 직무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일자리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은 169개소로 시니어클럽 16개소, 노인복지관 38개소, 사회복지관 12개소, 실버인력뱅크 31개소,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41개소, 기타 30개소 등이다.

이들 기관에는 4만4천여 명의 노인들이 소속이 되어 학교급식도우미, 거리환경개선, 초등학교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노-노케어, 문화재 해설단, 지역아동센터 지원, 인형극 공연, 어린이집 구연동화, 실버카페 운영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