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대 본부장 “9월 이후에도 동반 안정”
정부는 28일 "올 하반기엔 주택 매매시장·전세시장의 동반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근 집값 동향과 관련, "분양가상한제, 청약가점제로 인한 저렴한 주택에 대한 기대감과 투기수요 위축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집값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 강남 3구의 경우 일반아파트는 올들어 7월까지 2.22%, 재건축아파트는 4.02%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천의 경우는 30주 연속, 분당은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본부장은 "전세시장도 예년과 달리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9월 이후에도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의 동반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건교부가 배포한 '공동주택 분양실적 및 9월 계획'에 따르면 8월엔 전국에서 2만668가구가 분양돼 작년 동기보다 3.6% 증가했다.
하지만 7월 말 건교부가 발표했던 계획물량과 비교하면 59%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8월까지의 분양실적 누계는 15만9552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9월 분양계획물량은 전국 2만7402가구로 8월 분양 실적과 비교하면 33% 증가하지만 8월 계획물량과 비교하면 79%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