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삼성동 자체사옥, 두산중-교보빌딩으로 이사

올해 사옥을 이전하거나 이전 예정인 건설업체들이 속속 늘고 있다.

역삼동 로담코 빌딩에 머물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은 삼성동 자체 사옥을 마련, 내년 상반기 사옥이전을 위해 잠시 계동 사옥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삼성동 현재의 아이파크 아파트 자리에 자체 사옥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 부지가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면서 지난 2001년말 역삼동 로담코 빌딩에 임차해 사용해 왔다.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옆에 위치한 현대산업개발의 자체사옥은 지하4층, 지상15층에 연면적 7987평 규모로 9~15층을 현대산업개발이 사용할 예정이다.

강남 뱅뱅사거리 푸르덴셜 빌딩에 입주해 있던 두산중공업도 계약만료와 함께 강남 교보빌딩으로 내년초에 이사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대림산업 계열인 고려개발도 서울 용산구 문배동 사옥에서 안양시 인덕원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또한, 지난 10월 포스코건설은 그동안 역삼동 포스코센터와 가락동 등에 흩어져 있던 사업부를 한곳으로 모아 서울 사옥을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센터에서 역삼동 소재 대륭빌딩으로 이전했다.

이밖에 한국건설관리공사도 지난 99년 4개 감리공단이 통합되면서 10월 서울 서초구 염곡동 소재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서울지부 사옥 8.9층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주)태영도 마포구 공덕동 사옥을 여의도 SBS자리에 새로 건물을 지어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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