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서류와 인허가 절차 등 미리 안내해 불편 줄여

[광명=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광명시는 여러 부서로 분산된 복합민원의 인허가 창구를 일원화해 신속한 인허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토지과 안에 허가민원지원팀을 신설했다.

허가민원지원팀은 민원인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민원부서 근무경력이 많은 직원을 팀장으로, 복합민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축 민원을 담당하는 건축직 담당자와 민원 접수 담당자를 팀원으로 구성됐다.

허가민원지원팀은 전문 상담인력을 광명시청 종합민원실에 배치해 민원인에게 신청서 작성, 구비서류, 인허가 절차,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에 대해 안내하는 ‘민원 사전 상담제’를 실시한다.

또 담당자 부재로 인해 민원인이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상담을 하기 위해 ‘민원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다.

민원인은 전화로 원하는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을 하면 필요한 서류, 절차 등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허가민원지원팀 직원도 사전에 준비를 하고 민원인을 응대할 수 있어 더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공장 신축처럼 큰 비용이 들어가는 민원의 경우에는 먼저 약식 서류를 통해 인허가가 가능한지 알아보는 ‘사전심사청구제’를 운영한다. 사전심사 청구제를 이용하면 인허가를 받은 데 들이는 시간과 비용과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복합민원 처리와 관련된 부서가 모여 의견을 조율함으로써 민원 심의와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합동심의회(민원종합실무회의)’도 운영한다. 광명시는 이 같은 제도가 실제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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