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화통신/뉴시스 제공

[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오늘의 질문] 신장 위구르에 언제쯤 평화가 찾아올까요

신장 위구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중국 영토의 약 10%를 차지하는 광활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이슬람국가로의 분리독립을 추구하고 있는 지역이다.

중국의 성(省)들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다. 동서 길이 약 2000㎞, 남북의 폭 1600㎞로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인도 등 8개국과 5600㎞의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의 전략 요충지다.

이슬람교가 신장자치구에 전파되기 시작한 것은 10세기경이다. 13세기에는 칭기즈칸에 의해 정복당했으나, 1884년 청의 광서제(1871~1908)에 의해 신장(新疆, 새로운 영토)강으로 명명되고 다시 중국의 지배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현지의 반군벌에 의해서 지배가 되어 오다가 1949년 중국 인민 해방군이 주도인 우루무치에 진주를 하면서 실질적인 중국령으로 성립이 되었다. 그리고 7년 후인 1955년 10월 1일에 자치구로 성립이 되었다.

지속적으로 분리독립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 지역은 18세기 위구르인들의 독립운동을 청 왕조가 군대를 파견해 진압한 이래 반중(反中) 정서가 뿌리깊은 지역이다.

1933년 카슈가르(喀什) 에 동투르키스탄 이슬람공화국이 선포돼 10여년간 존속했으며 이로 인해 중국 정부는 위구르의 분리주의 세력을 '동투르크(東突.동투르키스탄) 세력' 이라고 부른다.

현재 위구르에는 동투르키스탄 망명정부, UNRF(연합민족혁명전선),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당을 중심으로 분리·독립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소규모 테러를 감행함으로써 중국정부를 자극해 왔다. 1994년부터 베이징(北京) 등 대도시에서 발생한 일련의 버스 폭발물 테러 사건은 신장위구르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97년 2월에 이곳에서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자 중국 정부는 이 지역의 분리독립을 막아야 중국의 분열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 강경한 조치를 취해 왔다

도움 글=(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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