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전년 평균대비 15% 절전 및 실내온도 28℃ 이상 유지

[하남=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민간부문, 문 열고 냉방기 가동 업소에 1차 경고 후 과태료 부과

하남시는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대비하고 에너지 위기극복과 온실가스 감축 등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 정착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하계 에너지 절약대책 추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부시장을 총괄 책임자로 하는 ‘에너지 절약대책반’을 편성하고 공공부문부터 선도적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한다.

하남시 산하기관을 포함한 공공부문에서는 △전년 동월 평균대비 15% 절전 △냉방온도 제한(실내온도 28℃ 이상) 및 냉방기 순차운휴 △전력수급경보 ‘주의’ 발령시 냉방기 가동 중지 △에너지 절약형 근무복 입기 △하계휴가 분산 실시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문 열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영업소에 대해 강력 단속한다. 1차 적발시 경고, 2차 적발시부터는 50∼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자율절전을 유도하기 위해 △냉방기 가동시 실내온도 26℃ 준수 △피크시간대(14∼17시) 에너지 다소비건물 냉방기 순차운휴 △4층 이하는 계단 이용하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과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 플러그 뽑기 등 홍보를 강화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유선방송, 버스 전광판, 아파트 방송시설을 통한 절전 협조을 당부하고, 범시민 절전운동 캠페인도 벌인다.
또한 가정, 음식점, 사무실, 상점 등에 에너지절약 실천방법 매뉴얼도 보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도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사용제한에 대하여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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