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사람들의 용인’ 구현을 위한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직접 대화를 통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것으로, 정찬민 시장과 언론인 50여명, 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정 설명, 언론인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현재 97만 인구를 가진 용인시가 인구 50만 도시 수준의 획일적 제도 속에서 행정 및 재정 운용의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조속한 위기 극복과 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여러 가지 법적 지위와 권한을 부여하는 특례시 지정이 하루 빨리 처리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처인구의 도농복합기능과 기흥.수지구의 첨단주거 및 미래산업 육성기능을 융합하는 창조 행정, 사람중심 도시설계와 계획 추진으로 시민이 주인인 도시 조성, 용인시민 재능 모으기 운동 전개, 시민참여 용인지심 (龍仁之心) 행정 등으로 제시하고 도시안전, 경제, 복지, 교육문화, 자치행정 등 5개 분야 발전전략과 14개 실천과제를 밝혔다.
이어진 언론인과 질의응답에서 도시공사 공단 전환 관련 질문에 대해 정 시장은 “도시공사 조직의 슬림화를 우선 추진할 것”이라며 추후 공단 전환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역북도시개발사업 관련해서는 자금 유동성 확보,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이 개선되는 현 시점에서 우선 토지 매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대기업 등 공동출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유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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