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톤 ‘친환경미생물비료 제조시설' 설치,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조성

[용인=일간투데이 유기영 기자] 용인시는 7월 말까지 처인구 남사면에 121.8㎡ 규모의 친환경미생물 활성효소비료 제조시설 설치를 위한'클린농업벨트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인백옥과채류 친환경단지 조성을 목표로 1억4천5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고조되고, FTA 체결에 따른 수입개방 확대에 대응한 경쟁력 강화 방안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차별화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이 점점 증대되고 있어 시행하는 것이다.

사업 참여농가인 힐링에코영농조합법인 대표 전태은(67세)씨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생산의 시작은 친환경비료 생산부터”라며,“친환경미생물비료 제조시설 설치가 완료되면,인근 친환경 실천 농가에 일부 무상공급할 계획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미생물은 원예작물의 경우 토양개량,퇴비발효촉진,토양환경개선을 통한 병원성 미생물 감소 및 병해충방제 효과로 고품질 기능성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축산농가의 고질적 문제점인 악취 저감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환경 친화적인 미생물비료 생산으로 농약․화학비료 저투입 농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용인백옥과채류 친환경단지가 조성되어,친환경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확대를 통한 소비자 신뢰 제고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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