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 베지밀 '무첨가' 두유 출시
소금,설탕이 유해한 첨가물인지 의아하다.물론 과다 섭취시엔 뭐든지 건강에 좋지 않은 것 뿐이다.
이처럼 많은 식품 회사들이 무조건 '무첨가' 마케팅 열풍에 동참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한국미래소비자포럼에 따르면 식품첨가물과 관련해서 직접 정보를 찾아보거나 표기를 보고 유해 여부를 판단하는 소비자는 3명 중 1명에 불과했다.
개별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지도 큰 편차를 보여 특정 기업들의 '무첨가 마케팅'으로 논란이 되었던 'L-글루타민산나트륨(MSG)(90%)', '카제인나트륨(86%)', '인산염(83%)' 등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있다고 답한 반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기타 첨가물 '소르빈산(41%)'과 '아스파탐(57%)'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
박명희 한국미래소비자포럼 대표는 "일부 기업들이 식품첨가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활발하게 '무첨가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며 "실상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첨가물 대신 소비자가 잘 모르는 대체 첨가물을 넣는 등 '꼼수'를 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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