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서비스 목표로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 구축 공사 시작

[화성=일간투데이 한철희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시민들에게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산시는 공공정보를 민간에 개방해 공공데이터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권을 보장하고 공공자원 개방에 따른 민간활용을 통해 새로운 사회·경제적 가치 와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자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 공사를 내년 1월 서비스 목표로 지난 6월 착수해 오는 12월 구축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실무 부서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지난 11일 곽상욱 시장과 국장, 부서장, 관련 실무담당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공공데이터 개방은 정부3.0의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보유한 원천 데이터를 최대한 개방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이 원하는 공공데이터를 대폭 개방해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함으로써 공공정보의 민간활용 촉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곽상욱 시장은 공공데이터 개방뿐 아니라 시 정책의 의사결정을 위해 근거자료가 될 수 있는 빅 데이터 구축에 대한 부분도 강조하는 등 데이터 구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해서는 공공데이터 개방에 대한 인식 부족 해결과 데이터 개방에 대한 소극적인 자세를 극복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공공데이터 개방대상 선정을 위해 데이터를 보유·운영하고 있는 부서에 대한 조사뿐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도 개방을 원하는 정보를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홈페이지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3월 소셜댓글 서비스가 가능한 홈페이지 개편으로 오산역 환승센터 구축에 대한 SNS 의견수렴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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