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조희팔 사건과 닮아?…또 도진 음모론…정부 믿고싶지 않은 심리 깔려

의료기기 사기로 4조원의 투자자들의 돈을 가로챈 조희팔 사건이 회자되고 있다. 22일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사망이 조희팔 사망 논란과 어딘지 닮아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 세상에서 제기되면서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2년 5월 21일 "조 씨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으며, 같은 달 국내로 유골이 화장되어 이송된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조 씨에게 사기당한 피해자들은 그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위장 사망을 꾸민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6월 5일 조 씨 유족이 국내 모 납골당에 안치한 유골과는 별도로 보관하고 있는 추모용 뼛조각을 입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조사를 의뢰하였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6월 29일 조사 결과, 감식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조 씨의 사망을 둘러싼 논란이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병언의 경우 손가락 지문 감식이 이뤄졌고 그 결과 DNA가 일치됐으며 이를 입증할 정황증거들도 속속 발견됐다.

글 도움=(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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