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융기원 이기원 교수팀 연구 발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박태현/이하 융기원) 식의약맞춤치료시스템창발센터(센터장:이기원/이하 식의약 센터) 이기원 교수와 박석열 박사, 그리고 미국 암 연구소 이경상 박사팀은 염색체 분열 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센트로좀’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센트로좀은 세포가 분열할 때 중심 역할을 하기에 ‘중심체’라고도 불린다. 중심체가 염색체 분열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 하면 세포의 유전적 안정성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암이 발생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중심체가 염색체 분열을 조절하는 자세한 과정을 밝힌 것이다.
중심체 복제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돌연변이 센트로좀 단백질이 폴로박스와 결합하지 못할 때 나타난다. 돌연변이 단백질인 Cep152는 주로 암 세포에서 발견된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프론티어 사업단의 지원과 전략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 내에서 폴로 박스가 센트로좀 단백질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입증한 세계 최초의 논문으로 지난 달 29일‘네이처 구조·분자생물학’온라인 판에 소개되기도 했다.
융기원 식의약센터 이기원 교수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연구결과가 암의 발병을 막는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는데도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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