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위법 생산업체 자체 조사 결과 발표

[하남=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하남시는 지난 17일 불량 식재료를 사용하다 적발된 하남 소재 김치제조업체에 대해 자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의 제품은 관내 학교급식에 납품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납품자격부터 식재료 사용까지 생산업체와 유통대리점을 대상으로 철저한 점검을 해오고 있다”며 “불량한 식재료를 사용한 제품이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학교급식의 품질개선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구매부터 점검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학교급식지원센터(센터장 이교범 하남시장)와 학부모, 학교 관계자 모두가 참여해 모니터링 하는 ‘공동구매 사업’을 2012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이교범 시장은 “학교급식 납품에 대해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공동구매 사업 확대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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