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일간투데이 이상영 기자] 리그 4위를 향해 순항중인안양시 FC안양이 강원FC를 누르고 리그 2위에 올랐다. 이날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이으뜸, 김태봉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21일(월) 오후 7시 30분 안양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9라운드에서 FC안양은 정재용의 멀티골에 힘입어 강원FC를 2대 1로 누르고 승점 27점으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안양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이으뜸, 김태봉은 이우형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한 쓰리백 전술의 중심이었다. 수비적으로 임한 전반전에는 상대의 측면 공격수들의 돌파를 착실히 막아냈고, 공격적으로 나선 후반전에는 과감한 오버래핑과 속공으로 상대 수비를 허물어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올 시즌 이으뜸, 김태봉은 각각 18경기, 17경기를 소화하며 기복 없고 성실한 플레이로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많은 환호를 받지 못하는 위치에서도 항상 노력하며 팀에 공헌하는 두 선수의 꾸준한 활약은 안양의 상승세에 날개가 되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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