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원 상반기 접수 현황 보니

[경기=일간투데이 한연수 기자]

경기도 언제나민원실 현장기동팀은 올 상반기 동안 생활 불편 민원 현장 145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123건을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머지 22건은 예산을 확보하는 등 해결방법을 모색 중이다.

민원 유형으로는 도로 101건(70%), 교통 16건(11%), 광고물 10건(7%),환경 9건(6.2%), 공원 5건(3%), 상하수도 2건(1.4%), 기타 2건(1.4%) 등 생활안전 관련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이 가운데 도민들이 가장 많은 불편을 호소했던 도로분야 101건은 교통사고와 보행 장애의 원인이 되는 도로 포트홀 민원이었다. 또 망가진 보도블록과 자전거도로, 고장난 보행신호등, 파손된 점자블록 등 주로 안전사고를 우려한 민원 신고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화성 28건, 수원 22건, 용인 18건, 안산 15건, 성남·안양 각 2건, 의왕 9건, 고양·시흥 각 5건, 부천·의정부·군포·오산 각 3건 등 주로 도시기반시설이 밀집한 도심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민원 접수 경로는 생활주변 주민불편 제보를 위해 경기도가 위촉한 민원모니터들이 134건(92%)으로 가장 많이 생활불편을 발견, 접수했다. 이밖에 전화/상담제보 7건(5%), 콜센터 접수 4건(3%) 순으로 나타났다.

정병윤 언제나민원실장은 “도민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시급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지 못할 경우 또 다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생활안전 민원을 적극 발굴하고 야간/휴일에도 출동해 연말까지 300건 이상 생활불편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생활 불편사항을 발견해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접수하면 현장기동팀이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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