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여름방학 가족 프로그램 운영

[경기=일간투데이 한연수 기자]

도자, 미술과 친숙해질 수 있는 이색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이완희)은 8월 2일부터 9월까지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도자 전시 연계프로그램 ‘톡톡! 세라로드’를 진행한다.

‘톡톡! 세라로드’는 초등학생 이상 동반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가족 프로그램으로, 도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이들이 미술관 전시와 도자미술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이론학습과 체험을 함께 하는 ‘도자, 가마에서 꽃 피우다’, △큐레이터 체험을 하는 ‘우리가족 상상도자 전시체험’, △대한민국 도자명장과 도자를 배우는 ‘안녕하세요? 도자명장님!’, △도자와 명상을 결합한 ‘어슬렁어슬렁, 숲과 자연 속에 함께하는 도자체험’ 등 4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하나를 골라 체험할 수 있다.

전통가마 디오라마를 제작하여 이론을 학습하고, 전시 관람을 통해 작품과 실생활 속 도자기를 찾아보는 ‘도자, 가마에서 꽃 피우다’는 체험활동을 통해 가마의 역할과 기능에 대하여 살펴보고, 직접 가마에 불을 지펴보며 가마 속 불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큐레이터와 도자작가가 되어 전시를 기획해보는 ‘우리가족 상상도자 전시체험’은 전시 작품 제작 및 전시 기획 활동을 통해 전시분야 담당자인 큐레이터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실제 전시실 1곳에서 주어진 전시 주제에 맞추어 전시 가능한 도자 작품을 만들어 보며 전시를 진행한다.

‘안녕하세요? 도자명장님!’은 대한민국의 도자명장인 임항택, 서광수, 김세용 등 3명의 장인과 함께 도자명장의 집을 방문, 명장의 작업실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며 명장과 함께 도자를 만들며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며 공유할 수 있다.

‘어슬렁어슬렁, 숲과 자연 속에 함께하는 도자체험’은 도자와 명상 그리고 자연미술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자연의 다양한 소재와 도자를 결합한 자연미술, 음악활동을 하며 자연에 대한 경험과 탐색 그리고 예술적 영감을 떠올릴 수 있다.

이색 여름방학 프로그램 ‘톡톡! 세라로드’는 8월 2일부터 9월 27일까지 총 23회 진행되며, 프로그램 진행 날짜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전화(031-645-0664)와 이메일(453@kocef.org)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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