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오염도 적합 판정 받아"

[수원=일간투데이 한연수 기자]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 중인 수산물이 중금속 오염도에서 적합판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지난 16일 조기, 오징어, 농어, 광어, 소라 등 수산물 5종에 대한 수은, 납, 카드뮴의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거나 수산물 중금속 강화 기준을 크게 밑도는 극소량만이 발견됐다.

수산물 5개 품목 중 수은은 2개 품목에서 0.1mg/kg이 검출돼 기준치 0.5mg/kg과 큰 차이를 보였다. 납은 4개 품목에서 기준치 2.0mg/kg(농어, 광어 0.5mg/kg)에 크게 못 미치는 0.1~0.2mg/kg이 검출 돼 모든 품목이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고등어, 주꾸미, 동태, 우럭, 삼치, 바지락 등에 대한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 5월에는 수족관 물과 민물고기에 대해 이끼제거제, 항생물질 포함여부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검사에서 깨끗하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4일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여름철 식품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도매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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